영주시는 선비세상(한국문화테마파크) 내에 조성 중인 매화공원에서 개화시기에 맞춰 설날 당일을 제외한 2월 1일부터 6일까지 5일간 선비매화탐방행사에 나선다.
탐방은 활짝 피어난 매화꽃의 아름다움을 시민들은 물론 설 연휴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에게 선사해 경북지역에서 가장 먼저 봄이 오고 있음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2월 5일까지 인터넷(http://naver.me/5XPPHIqx)을 통해 희망자를 사전신청을 받는다.
매화공원 주변 기반시설이 완료되지 않아 접근성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재방문 의사가 97%를 차지하는 등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영주시 단산면 병산리에 조성 중인 매화공원은 부지면적 5만4천385㎡에 매화나무 213종 2천380주가 식재돼 있다.
매화분재원은 1천623㎡ 규모에 매화분재 177종 350점이 전시돼 있다.
장욱현 시장은 “봄을 기다리는 시민들의 열망과 설 연휴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이 즐길 수 있도록 행사를 마련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겨울과 초봄의 관광비수기를 극복하고 영주시를 선비와 매화의 메카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영주=김교윤기자 kky@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