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을 품격있는 경제정당으로 탈바꿈”
“당을 품격있는 경제정당으로 탈바꿈”
  • 이창준
  • 승인 2019.01.27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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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림, 최고위원 출마 선언
“2020년 총선 승리 발판 마련”
자유한국당 김광림 의원(3선·안동시·사진)은 27일 “한국당을 유능한 경제정당, 품격있는 도덕정당으로 탈바꿈시켜 국민 속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2·27 전당대회’ 최고위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당을 실력 있는 보수, 품격 있는 보수로 재탄생시켜 2020년 총선에서 승리하는 발판을 마련하고, 2022년 대선가도를 열어가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문재인 정부를 향해선 “소득주도성장을 외칠수록 소득은 오히려 도주하고 있고, 투자는 고사하고 있던 일감마저 사라지는 현실이다”며 “사정이 이런데도 정부는 이념에 현실을 꿰맞추고, 민생을 이념의 틀에 가두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한국당은 더 이상 갈등과 분열로 국민과 당원들의 답답한 가슴과 불안감을 외면해선 안 된다”며 “문재인 정부의 ‘이념 지향적 경제정책’을 막아낼 유능한 경제정당으로, 신뢰하는 대안정당으로 자리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또 “보수의 이름은 생산과 건설이며 창조다. 보수의 역사는 국가와 미래를 위한 헌신과 희생이며 한국당은 보수의 이름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보수의 가치가 제대로 발현되는 한국당이 되도록 모든 경륜과 지혜를 바치고 저부터 모범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한국당의 혁신 방향으로 △실력있는 경제정당 △믿음가는 대안정당 △품격있는 도덕정당 △당원중심 주인정당 △활력있는 미래정당 구현을 제시했다.

경북 안동에서 내리 3선을 한 김 의원은 경제기획원(현 기획재정부) 출신으로 특허청장과 재정경제부 차관을 지내 ‘경제통’으로 분류된다. 새누리당(한국당 전신) 여의도연구원장과 한국당 정책위의장을 역임했으며, 11년간 국회 기획재정위에서 맹활약 중이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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