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원조투명성 지수 세계 하위”
“코이카, 원조투명성 지수 세계 하위”
  • 윤정
  • 승인 2019.01.27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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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호 한국당 의원 자료 공개
“종합적 제고 방안 마련 필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원조투명성 지수가 6년 연속 하위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인 자유한국당 강석호 의원(경북 영양·영덕·봉화·울진·사진)이 코이카로부터 제출받아 27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코이카의 원조투명성지수(ATI)는 36.94점(38위)으로 2012년 이후 하위그룹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ATI는 국제 원조투명성 캠페인 조직인 PWTF(Publish What You Fund)가 전세계 45개 공여기관의 국가별 원조투명성 현황을 측정하기 위해 개발됐다. 전체 대상 기관은 ATI 점수에 따라 △ 최상위(VERY GOOD, 80-100%) △ 상위(GOOD, 60-79%) △ 평균(FAIR, 40-59%) △ 하위(POOR, 20-39%) △ 최하위(VERY POOR, 0-19%)의 5개 그룹으로 분류된다.

강 위원장은 “지난 2016년 ATI 평가 이후 컨설팅 기간에 받은 피드백을 수렴해 2018년부터 ATI 평가항목과 세부지표를 새롭게 구성했으나 코이카의 ATI 지수가 전체 평균(57.5%)보다 낮다는 것은 한국이 여전히 국제수준에 비해 부족함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이어 강 위원장은 “코이카는 종합적이고 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해 실질적인 원조투명성과 책무성 제고를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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