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비용 25만4천원
전통시장 비용 25만4천원
  • 김주오
  • 승인 2019.01.27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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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유통업체 34만9천원
설 차례상 소비자 가격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25일 설 명절을 약 2주 앞두고 설 차례상 차림비용 2차 조사 결과 전통시장 25만4천215원, 대형유통업체 34만9천941원으로 전주 대비 각각 0.1%, 0.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2차 조사는 지난 23일 1차 조사와 동일한 전국 19개 지역의 27개 대형유통업체와 18개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28개 제수품의 소비자 가격을 조사한 결과이다.

축산물 및 수산물은 여전히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월동채소(무·배추)와 시금치는 출하량이 충분해 가격 약세가 지속됐다.

반면 지난해 작황이 부진했던 과일류(사과·배)는 선물 수요가 집중되어 제수용 큰 과일을 중심으로 가격이 소폭 상승했다.

한편 aT는 지난 10년(2009∼2018) 동안 조사한 설 성수품 가격을 분석해 부류별 구매적기도 발표했다.

채소류(배추·무 등)는 물량이 충분하고 비교적 오래 보관할 수 있는 특성을 감안해 설 5일 전 즈음에, 과일(사과·배)은 선물세트 등의 수요가 감소해 가격이 소폭 하락하는 시점인 설 6∼7일 전에 구입하는 것이 보다 저렴할 것으로 집계됐다.

또 축산물(소고기·돼지고기) 및 수산물(명태)은 정부의 수급안정 대책에 따라 평시 대비 공급량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제수용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설 3∼5일 전)를 피하면 보다 알뜰하게 구매할 수 있다.

현재 정부는 설을 맞아 수급안정 대책기간(1월21일부터 2월 1일, 설 전 2주간) 동안 배추, 무, 사과, 배,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밤과 대추 등 주요 10대 성수품 공급량을 평시 대비 평균 1.4배 확대하고 있다.

올해 대과(大果) 생산량이 감소한 과일(사과·배)의 선물세트 구매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중소과(中小果)로 구성된 알뜰선물세트를 지난해보다 40% 확대해 7만 세트 가량 시중에 공급하고 있다.

김주오기자 kj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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