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로봇기업 美 진출 수월해진다
국내 로봇기업 美 진출 수월해진다
  • 홍하은
  • 승인 2019.01.27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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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로봇산업진흥원-UL
표준·인증 상호협력 MOU
판로 개척 공동노력 합의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UL코리아(주)는 지난 25일 한·미 로봇관련 표준·인증 상호협력 및 시험기관간 네트워크 구축, 국내 로봇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MOU체결식에는 문전일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원장과 웨슬리 곽 UL 에너지 파워 테크놀로지 부문 이사가 참석해 양 기관의 상호협력과 로봇 기업의 판로촉진을 위한 노력에 합의했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 따르면 그동안 국내 로봇기업들은 미국 수출시 로봇제품 관련 표준 및 인증 획득에 있어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 로봇기업의 미주 지역 등 해외 진출을 위한 인증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미국 내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UL과 협력관계를 맺어 전문 기술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날 로봇제품에 대한 표준·인증 상호협력을 골자로 △로봇 제품에 대한 안전, 성능 및 품질평가 방법에 관한 표준화 연구 △로봇 분야의 양기관 인증협력 및 표준기반 신품목 인증 기준 마련을 위한 공동연구 △국내기업과 연계한 시범인증 및 공동사업협력 등을 약속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자율주행 물류 로봇(UL3100)’과 ‘로봇과 로봇 장비의 안전(UL1740)’에 관한 표준화 공동연구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관련 정보를 공유해 나갈 예정이다.

또 이번 협약에 따라 개인서비스 로봇 및 물류, 제조업용 로봇 등의 안전 및 성능 인증에 대한 시험평가 방법 등에 대한 연구도 활발하게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전일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향후 상호인증 단계까지 발전하기를 기대한다”며 “나아가 유럽, 일본, 중국 등 각국 시험인증기관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데 역량을 집중해 국내 로봇기업이 해외 판로를 개척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하은기자 haohong73@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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