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샤브] “혼자서 먹는…혼을 담은 샤브샤브”
[혼샤브] “혼자서 먹는…혼을 담은 샤브샤브”
  • 홍하은
  • 승인 2019.01.28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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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재료·푸짐한 양 ‘인기’
1인 인덕션·1인분 제공 원칙
여러명이 와도 개인 취향으로
육수·소스 매장서 직접 조리
샐러드바에 무제한 음식 제공
배달시스템 구축해 매장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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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샤브는 푸짐한 양과 20가지 넘는 다양한 음식의 샐러드바를 통해 고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부족한 사람들은 언제든 취향껏 가져다 먹을 수 있도록 샐러드바에 채소, 사리 등을 무한으로 제공하고 있다. 혼샤브 제공

 

소상공인 열전, 샤브샤브 전문 브랜드 ‘혼샤브’

샤브샤브는 얇게 저민 소고기와 갖은 채소를 육수에 데쳐서 다양한 소스에 찍어 먹는 음식이다. 샤브샤브는 요리방법은 간단하면서도 고기와 다양한 채소, 버섯 등을 함께 먹을 수 있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누구나 좋아하는 음식으로 꼽힌다.

샤브샤브 전문 브랜드 ‘혼샤브’는 신선한 재료와 푸짐한 양으로 단골층을 형성하며 지역 대표 샤브샤브 전문 브랜드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혼샤브는 혼밥트렌드를 반영해 테이블마다 1인 인덕션을 제공해 개인 취향껏 샤브샤브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 때문에 경북 경산 하양에 위치한 혼샤브 매장에는 ‘혼샤브족(혼자 샤브샤브먹는 사람)’을 언제든 볼 수 있다. 권선재 대표는 “샤브샤브는 내가 좋아하는 메뉴이다. 샤브샤브는 보통 2~3명이서 먹는데 혼자서도 샤브샤브를 즐길 수 없을까 고민하다 개인 인덕션을 제공하자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혼샤브는 1인 인덕션을 통한 1인분 제공을 원칙으로 내세우고 여러명이 와도 1인 인덕션을 제공하고 있다. 1인 인덕션으로 고객들은 여러 명이서 와도 개인 취향에 따라 육수와 소스, 재료를 선택해 요리를 즐길 수 있다. 혼샤브는 깔끔한 맛이 일품인 ‘맑은 육수’, 얼큰한 맛의 ‘얼큰 육수’, 간장베이스 감칠맛이 더해진 ‘스끼야끼 육수’ 세가지 맛의 육수를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고기도 부챗살과 목심으로 구성돼 있어 개인별로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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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브샤브 전문 브랜드 ‘혼샤브’는 신선한 재료와 푸짐한 양으로 단골층을 형성하며 지역 대표 샤브샤브 전문 브랜드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혼샤브는 혼밥트렌드를 반영해 테이블마다 1인 인덕션을 제공해 개인 취향껏 샤브샤브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혼샤브 제공

혼샤브는 ‘혼자 먹는 샤브’라는 뜻도 있지만 ‘혼을 담은 샤브’라는 의미도 내포돼 있다. 건강하고 신선한 음식을 제공하기 위해 매일 대구 북구 매천시장에서 직접 공수한 국내산 채소와 과일을 친환경 방식으로 깨끗하게 세척하고 있다. 또 맛있고 건강한 음식을 고객에게 선보이기 위해 육수, 소스 등 대부분의 음식을 매장에서 직접 조리한다.

이 브랜드는 푸짐한 양과 20가지가 넘는 다양한 음식의 샐러드바를 통해 고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권 대표는 “1인분씩 양을 제공하고 있지만 2명이서 먹어도 충분한 양을 제공하고 있다”며 “또 부족한 사람들은 언제든 취향껏 가져다 먹을 수 있도록 샐러드바에 채소, 사리 등을 무한으로 제공하고 있다. 샐러드바를 통해 탕수육, 새우튀김 등 사이드메뉴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했고 시간 제한도 두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점심시간대에는 런치할인에도 고기 및 채소양을 줄이지 않는 ‘더블 진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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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매장에는 밀푀유 메뉴까지 더해 샤브샤브, 밀푀유, 월남쌈을 메뉴로 구성했다. 혼샤브의 밀푀유는 조리가 가능한 일회용 알루미늄 냄비 안에 채소, 버섯, 고기, 어묵 등 각종 재료를 예쁘게 담아 제공해 집들이 음식이나 홈파티 음식으로도 제격이다.

혼샤브는 집에서도 간편하게 샤브샤브 요리를 즐길 수 있도록 배달시스템을 구축해 배달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대구 수성점, 경북 경산 옥산점은 배달매장으로 운영 중이다. 배달매장에는 밀푀유 메뉴까지 더해 샤브샤브, 밀푀유, 월남쌈을 메뉴로 구성했다. 혼샤브의 밀푀유는 조리가 가능한 일회용 알루미늄 냄비 안에 채소, 버섯, 고기, 어묵 등 각종 재료를 예쁘게 담아 제공해 집들이 음식이나 홈파티 음식으로도 제격이다. 권 대표는 소자본창업을 고민하다 배달매장을 구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배달매장은 A급 상권이 아니어도 창업이 가능하다. 최대 1천만원의 소자본 투자로 배달형 매장을 차릴 수 있어 부부, 은퇴후 창업으로도 좋다”고 강조했다.

혼샤브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가맹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권 대표는 “전국에 혼샤브라는 브랜드를 알리는 것을 목표로 가맹점을 점차 늘려갈 것”이라며 “샤브샤브는 유행을 타지 않는 메뉴다. 고객과 오래가는 혼샤브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홍하은기자 haohong73@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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