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대한민국의 새로운 내일 만들겠다”
황교안 “대한민국의 새로운 내일 만들겠다”
  • 이창준
  • 승인 2019.01.28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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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당 대표 출마 기자회견
“자유민주주의 지키려 도전
이젠 계파갈등없이 합쳐야
좌파세력과 싸웠던 공직자”
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28일 “저는 내일 자유한국당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하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내일을 이야기 하겠다”고 말했다.

황 전 총리는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대한민국은 가난한 고물상집 아들인 저에게 내일의 꿈을 만들어 주고, 대한민국 국민은 저에게 특별한 사랑을 줬다”면서 “국민 속으로 들어가 여러분과 다시 함께 대한민국의 새로운 내일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저의 출마는 황교안 혼자만의 출마가 아닌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자 책임과 희생을 다한 국민과 함께하는 도전이다”고 밝혔다.

또한 “저는 대한민국과의 약속, 국민과의 약속, 당원과의 약속, 그리고 저 자신과의 약속이 있다”며 “내일, 여러분에게 그 약속을 이야기하고 실천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이제 황교안은 국민속으로 들어간다. 여러분과 대한민국의 새로운 내일을 만들어 가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황 전 총리는 이날 강원도 춘천시에서 열린 강원도당 간담회에서 당내 계파 갈등과 관련해 “(지금까지는) 어려웠지만, 이제는 당 안에 있는 많은 분들이 이래서는 안 된다. 이제 합쳐야 한다”고 했다.

그는 보수를 위해서 한 일이 없다는 비판에 대해선 “그 동안 무엇을 하다가 이제 왔느냐는 말을 하는 것 같은데 밖에 있을 때 자유 우파를 살리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하면서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는 싸우는 공직자였다. 좌파와 싸우고 반미 세력과 싸웠다”며 “아무도 말하지 못할 때 통합진보당 해산심판 청구를 했다. 장관이 직접 헌법재판소에 나가 변론을 했고, 그렇게 해서 (통합진보당 해산을) 이뤄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자신을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나 고건 전 총리와 비교하는 데 대해 “이렇게 말하는 것을 이제는 바꿔야 할 것 같다”며 “이 분의 장점은 무엇이고 역량은 무엇인지 그렇게 판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황 전 총리는 29일 오전 10시 30분에 서울 영등포 당산동의 한국당 중앙당사에서 당 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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