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이야”… 대구 곳곳서 화재사고 잇따라
“불이야”… 대구 곳곳서 화재사고 잇따라
  • 한지연
  • 승인 2019.01.28 21:3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북구 주택 담뱃불 부주의 불
성서산단 공장 200만원 피해
고성동주택화재2
28일 대구 북구 고성동1가의 한 주택가에서 불이 나 41분여 만에 소진됐다. 북부소방서 제공

주택과 공장 등 대구지역 곳곳에서 화재가 잇따랐다. 대구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28일 00시 1분께 북구 고성동1가의 한 1층 단독주택 안방에서 담뱃불 부주의로 추정되는 불이 나 40여 분 만에 꺼졌다.

이 화재로 34.84㎡의 주택 내·외부 등이 타 소방서 추산 1천26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 당국과 경찰은 안방 이불과 재떨이 주변에서 화염을 목격, 119에 신고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상태로, 담배꽁초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북부소방서 관계자는 “신고자가 담배를 피운 뒤 잠들었다가 뜨거움을 느끼고 잠에서 깨 신고했다”며 “안방 주변이 집중 소손된 것으로 보아 담배꽁초 취급 부주의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날 낮 12시 9분께 북구 산격동의 한 다가구주택 옥상에서는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10여분 만에 꺼졌다. 이 화재로 옥상 보일러실과 비품 등이 타 137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대구 달서구 성서산업단지 내 공장에서도 불이 났다. 같은 날 오후 5시 18분께 달서구 장동 한 자동차부품공장 옥상에선 집진기 과열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건물 옥상 일부와 3층 집진기, 연통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200만원 상당 재산피해를 냈으며 인명 피해는 없었다.

대구 강서소방서는 장비 21대와 인원 55명을 동원해 오후 5시 40분께 불을 껐다. 소방서는 기계 과열에 따른 화재로 추정하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정은빈·한지연기자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