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마의자 브랜드 바디프랜드
세밑 매출 33억…사상 최대치
원적외선 마스크도 수요 높아
# 직장인 A씨(39)는 설 명절을 맞아 부모님께 최고급 안마 의자를 선물하기 위해 대여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는 “가격이 부담스러워 구매는 꿈도 못 꿨지만 3년 동안 빌릴 수 있는 렌탈 상품이 있어 구매하기로 했다”며 “비싼 상품을 매월 렌탈료로 사용하는 것이 합리적인 소비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고가 제품을 월 부담이 적은 가격으로 대여하는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설 명절선물도 ‘렌탈(rental)’하는 수요가 늘고 있다. 업계에서도 ‘효도 안성맞춤 선물’을 내걸고 안마의자부터 의료기기·미용기기 등 다양한 렌탈서비스 제품을 내놓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안마의자브랜드 바디프랜드는 설 명정을 앞두고 효도 선물을 준비하는 고객이 늘면서 33억원 상당의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하루 평균 안마의자가 1천32대가 팔린 셈이다. 바디프랜드는 내달 10일까지 설 맞이 가족건강 5년 보장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프리미엄 안마의자 ‘파라오’ 제품을 기준으로 39개월·49개월·59개월 등 기간을 선택해 최소 월 5만4천500원부터 14만9천500원까지 렌탈할 수 있다. 5년 동안 무상 A/S가 가능하다.
원적외선 마스크 브랜드 ‘보미라이(BOMIRAI)’도 월 2만7천500원 가격으로 렌탈서비스(36개월)를 진행한다. 보미라이 마스크는 국내 최초 원적외선을 핵심 기술로 활용해 피부톤과 탄력, 보습력 개선에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최근 홈쇼핑을 통해 중장년층 여성에게 인기다.
코웨이도 액티브액션 공기청정기 ‘IoCare’를 월 3만9천900원에 렌탈할 수 있다. 제휴카드 사용 시 월 2만6천9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김지홍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