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자동차부품기업인 효림그룹 한무경(여·60) 회장이 1억 원 이상 고액 기부자 클럽인 아너소사이어티에 136호 회원으로 가입했다고 29일 밝혔다. 대구에서 태어난 한무경 회장은 지난 2016년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이사를 맡아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 왔다. 2016~2018년엔 제8대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장으로 대한민국 여성 기업인을 이끌기도 했다.
한 회장은 “내가 가진 것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는 것이 얼마나 큰 행복인지 모른다”며 “대구에 더 많은 여성 아너 회원이 생겨 1907년 여성들이 앞장선 국채보상운동의 정신을 계승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