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산업선 건설 경부선~국가산단 34㎞ ‘1조2880억’
대구산업선 건설 경부선~국가산단 34㎞ ‘1조2880억’
  • 김종현
  • 승인 2019.01.29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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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역 산단간 연계 교통망 구축
동대구~서남부 산단 80분 단축
인근 주민 148만명 직접 혜택
2조2천억원대 생산유발 전망
2022년 착공…2027년 완공
대구산업선 철도 건설사압이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으로 최종확정됐다.

대구산업선 철도는 기존 경부선(서대구 고속철도역 예정지)에서 대구국가산업단지를 연결하는 연장 34.2km의 여객 및 화물열차가 운행하는 일반철도로 인근 경상남도 창녕군 대합일반산업단지를 영향권을 두고 있으며 총사업비 1조 2천880억원 전액국비로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는 조성중인 국가산업단지와 기존 산업단지(성서, 달성1·2차, 테크노폴리스)를 연결하는 철도로 경남 서·북부지역 광역 연계교통망 구축과 물류비용 절감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균형발전에 파급효과가 큰 사업이다.

대구 서·남부지역에는 국가산업단지 등 산업단지 85% 이상이 밀집되어 있으나 접근성 및 교통여건이 열악해 근로자 채용 애로 및 물류비용 증가와 입주기업 경쟁력 약화로 철도 건설을 통한 교통환경 개선이 요구돼 왔다.

산업단지 조성으로 달성군 인구는 2010년 약 18만명에서 지난해 25만명으로 급증하고 있다.

시는 철도건설을 통한 경제파급효과가 생산유발 2조 2천억원, 부가가치유발 8천836억원, 일자리창출효과는 고용유발 1만 5천940명, 취업유발 1만 8천 93명으로 추산했다.

대구산업선 철도가 건설되면 경부선, 대구권 광역철도(구미~대구~경산), 도시철도 1, 2, 3호선과 연결되고 향후 남부내륙고속철도(김천~거제간), 달빛내륙철도(대구~광주간), 창원 마산항 연결 등 동서남북 사통팔달 연결될 예정이다. 또한, 대구산업선 철도는 물류와 승객을 수송함으로써 지역 및 국가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산업단지간 연계 교통망 구축과 남부권 물류거점 역할 수행으로 물류비용 절감과 국가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승호 대구시경제부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산업선철도는 대구 및 경남의 산업단지를 철도 본선(경부선)과 연결하는 인입선 기능을 하고 장래 창원, 진주, 광주와 확장성을 가질 뿐만 아니라 국가산단, 테크노폴리스 등에 입지한 물산업클러스터, 미래자동차 사업, DGIST 등 접근성 개선으로 대구지역 전략사업 추진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철도 접근이 열악한 대구·경북·경남 주민과 근로자·기업인의 불편도 해소 될 것으로 보고 있는데 대구 서·남부 148만명이 직접혜택 (대구 전체 250만명 중 59.2%)을 보고 경남 창녕, 경북 고령 10만명 및 대구광역권 350만명이 혜택을 볼 전망이다. 특히 근로자 48만명이 출퇴근시 직접혜택 (산업선 노선에 85% 집중)을 보게된다.

동대구에서 서남부 산업단지까지 버스기준 120분, 승용차 기준 73분이 소요되지만 철도건설시 40분이 소요돼 최대 80분 단축효과, 왕복시 160분이 단축된다. 기존 철도 연계로 1일 4만 5천518명의 여객이용이 예상됨에 따라 기존 승용차 이용자가 대중교통으로 전환돼 대중교통이 활성화되고 차량(승용차·버스)에서 철도로 1일 4만3천827명이 전환이용함에 따라 온실가스 배출 감축효과로 환경개선에 기여하게 된다.

대구산업선 철도는 기획재정부 사업계획 적정성조사, 기본계획수립,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오는 2022년 착공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기반 구축사업으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에 확정된 것은 250만 대구시민의 의지와 지역정치권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고 밝히면서, 조속한 행정절차를 진행해 정부예산 편성 등 사업이 조기에 착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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