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단은 참외박스 규격 통일화, 성주군 농축산물 공동브랜드 디자인 통일화, 참외 발효과 유통근절, 참외덩굴 자원화를 위한 소각근절 및 퇴비화 사업 등의 성공적인 추진 이후 2009년 하반기부터 진행해 온 성주참외 스티커 제작을 완료, 농가에 보급을 시작했다.
지원단은 외지참외가 성주참외로 둔갑하는 사례가 빈번하자 성주참외에 스티커를 붙여 유통함으로써 이를 근절키로 했다.
성주군 류태호 친환경농정과장은 “혁신조직활동지원단에서 지난해 6월부터 전문디자인 업체를 선정, 100여종의 스티커 디자인을 독자 개발하고 두 차례에 걸친 회의와 참외농가 의견 수렴을 거쳐 최종 스티커 디자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친환경농산물, GAP인증 농산물 등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도가 큰 대도시 소비자의 까다로운 선택기준을 감안해 스티커 접착제는 친환경적인 소재를 사용했다.
배명호 지원단장은 “상표등록 절차를 거쳐 스티커 디자인을 도용하지 못하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성주군은 참외 스티커 제작 예산을 1억원을 확보하고 각 지역 농협을 통해 관내 참외 재배 농가들에게 균등하게 배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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