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설 연휴 밥 굶는 아이 없도록
대구시, 설 연휴 밥 굶는 아이 없도록
  • 김종현
  • 승인 2019.01.30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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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 1회 단가 5천원·1일 한도도 1만5천원으로 인상
“영업하는 식당 통보…행동복지센터서 카드 신청을”
대구시는 설 명절 연휴기간(2.2.~ 2.6)동안 결식우려 아동에 대한 원활한 급식 제공을 위해 지원대책을 마련했다.

급식가맹점별 명절 영업현황 등 안내, 연휴기간 중 급식제공이 가능한 주민이나 민간단체를 파악해 결식우려 아동과 사전연계 조치, 식중독 예방, 위생관리 안내 등 지원대책을 마련하여 구·군에 통보했다.

특히 급식가맹점에 대한 휴무 여부, 이용가능일 등 영업현황을 파악해 직접 급식대상 아동에게 문자 또는 전화로 안내하고, 홈페이지, 120달구벌콜센터 및 시·군·구 당직실에도 현황을 비치, 연휴 중 결식아동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

한편 대구시는 물가 상승 등으로 기존 1식 단가로는 성장기의 아동에게 균형잡힌 식사를 제공하기 힘든 점을 감안하여 새해부터 결식우려 아동에 대한 급식단가를 1식 4천원에서 5천원으로, 1일 한도액을 1만2천원에서 1만5천원으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상으로 인해 아동급식을 이용하는 아동들이 더 양질의 식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급식단가 인상에 따라 기존에 아동급식 카드를 사용중인 아동은 별도의 신청 없이 인상된 금액으로 충전이 되며, 신규로 신청이 필요한 아동은 보호자나 대리인이 아동 주소지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급식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발급받은 급식카드로는 ‘컬러풀드림카드 가맹점’으로 등록된 일반음식점, 부식판매점, 편의점 등에서 이용 가능하며, 가맹점 조회는 컬러풀카드(http://www.colorfulcard.or.kr) 홈페이지에서 로그인 후 확인할 수 있다.

강명숙 대구시 여성가족청소년국장은 “물가 상승 등으로 인해 기존 급식 단가로는 일반 음식점 이용이 힘들어 편의점밖에 갈 수 없었다는 말에 가슴이 아팠다”라며 “급식단가가 오른 만큼 제대로 된 한 끼 식사로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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