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한국, 지지율 격차 한자릿 수
민주-한국, 지지율 격차 한자릿 수
  • 최대억
  • 승인 2019.01.31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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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37.8%, 한국 28.5%
文 정부 출범 이후 첫 진입
한국, 중도·진보층서 상승세
민주. 호남·TK 등 지지 이탈
文 국정지지도, 완만한 하락

 

문재인정부 출범 처음으로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지지율 격차가 한자릿수 대에 진입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당 지지율은 3주째 올라가면서, 인천·경기와 서울, 40대, 50대, 60대 이상, 중도층과 진보층에서 상승한 데 힘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함께 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도는 김경수 지사 1심 실형 선고 여파로 소폭 하락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28∼30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천505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포인트)한 결과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0.9%포인트 하락한 37.8%, 한국당 지지율은 1.8%포인트 상승한 28.5%로 집계됐다.

민주당 지지율은 3주째 떨어졌다. 호남과 대구·경북, 인천·경기, 40대, 50대 이상, 중도층에서 이탈이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의 약세는 김경수 경남지사의 법정 구속 소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리얼미터는 “한국당의 상승세는 황교안 전 국무총리, 오세훈 전 서울시장, 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의 당권 행보 관련 언론 보도 증가와 김 지사의 구속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지난주 12%포인트였던 양당 지지율 격차는 9.3%포인트로 줄었다.

문재인정부 출범 후 민주당과 한국당 지지율 격차가 한 자릿수대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부 출범 직후인 2017년 5월 40%포인트대였던 양당 지지율 격차는 서서히 좁혀지다 지난해 11월부터 10%포인트대로 내려왔고, 이번 조사에서는 10%포인트 아래로 떨어졌다.

아울러 문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0.2%포인트 내린 47.5%(매우 잘함 23.4%, 잘하는 편 24.1%)로 3주째 완만한 하락세를 보였다.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5%포인트 오른 47.2%(매우 잘못함 31.6%, 잘못하는 편 15.6%)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1.3%포인트 감소한 5.3%였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최대억기자 cde@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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