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 전대 주자들, 설 '민심잡기' 안간힘
TK 전대 주자들, 설 '민심잡기' 안간힘
  • 윤정
  • 승인 2019.02.06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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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민심 바로미터 ‘서문시장’ 함께 방문 지지호소

주호영 동대구역 인사, 김광림·윤재옥 전통시장 장보기

정가 관계자 “특별한 정치적 이슈 있어야 설득력 더 강해질 것”
2·27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한 대구·경북(TK) 출신 주호영·김광림·윤재옥 의원이 설 명절을 맞아 서문시장을 방문하고 관내 전통시장을 돌며 민심잡기 행보에 올인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들 세 의원들은 4일 ‘TK민심의 바로미터’로 통하는 대구 서문시장을 함께 방문하고 상인들과 간담회를 통해 지역민심을 들었다. 이 자리에서 당권 도전에 나선 4선 주호영 의원(대구 수성을)은 “경제가 살아나고 나라가 잘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많은 응원과 격려를 부탁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현정부 들어 인사와 예산에서 TK가 노골적으로 무시당하고 있는 상황에 TK정치인들이 힘을 합쳐야 되겠다는 생각에 (서문시장에) 같이 나오게 됐다”며 “내년 총선에서 승리하고 정권을 되찾아오기 위한 첫 출발점이 이번 전당대회다. 시도민들이 누가 정권을 되찾고 누가 나라를 바로세울 수 있는 후보인지, 누가 지역을 잘 대변하는 후보인지 심사숙고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고위원에 도전하는 3선 김광림 의원(경북 안동)은 “대부분 사람들이 경제는 확실히 정부·여당보다 한국당이 잘해왔고 잘할 것이라고 말한다”며 “정부는 하루 빨리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폐기하고 경제활성화에 매진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같은 최고위원에 도전하는 재선 윤재옥 의원(대구 달서을)은 “대구 경제 상황을 피부로 느끼기 위해서 서문시장을 방문했다”고 말했다.

이들 세 의원들은 앞서 동대구역과 전통시장을 돌며 민심잡기 행보를 보였다.

주호영 의원은 지난 2일 동대구역에서 설 귀성객들에게 인사를 하고 TK 지역민들에게 “새해에는 국민들이 나라와 정치걱정을 안하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라며 “나라를 바로세우고 한국당이 총선과 대선에서 반드시 성공하기 위해서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하고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시도민들의 큰 응원과 격려를 바란다”고 호소했다.

주 의원은 빅3로 통하는 황교안 전 국무총리, 홍준표 전 대표, 오세훈 전 서울시장 모두 흠결이 많고 차기 대권주자들이기 때문에 대권에 욕심 없는 자신이 당 대표가 돼야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또 전국 책임당원의 30%를 차지하는 TK 당원들에게 “TK 출신 당권후보는 나밖에 없다”며 전폭적인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중이다.

김광림 의원은 3일, 안동의 대표적 전통시장인 신시장과 구시장에서 장보기 행사를 했으며 윤재옥 의원도 2일, 지역구 내 전통시장 장보기를 하며 상인들의 애로점을 들었다. 이들 의원들은 대구·경북을 대변할 수 있는 사람은 자신들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이들 세 의원들의 적극적 행보에 대해 “책임당원이 가장 많은 TK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알리는 것은 당연하다”며 “다만 지역 출신이라고 무작정 호소를 할 게 아니라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문제 등 뭔가 특별한 정치적 이슈를 내 놓고 지지를 호소해야 설득력이 더 강해질 것”이라고 촌평했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주호영,김광림,윤재옥 서문시장 방문
2.27 한국당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한 대구·경북 출신 주호영·김광림·윤재옥 의원이 4일, 설 명절을 맞아 서문시장을 방문해 민심잡기 행보를 본격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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