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천만원 상당 재산피해
설 연휴 마지막 날 대구 달서구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 43명이 병원으로 이송되는 소동이 빚어졌다.
대구 달서소방서 등에 따르면 6일 오전 7시 36분께 달서구 진천동 한 아파트 9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집 안에 있던 A(52)씨는 불을 끄려다 오른쪽 발등에 2도 화상을 입고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밖에도 주민 42명이 연기 흡입으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불로 주택 내부 80㎡와 TV·냉장고 등 가재도구, 건물 외벽 등이 소손돼 소방서 추산 7천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다. 소방서는 장비 56대와 인원 185여 명을 동원해 오전 8시 26분께 불을 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거실 소파에 전기장판을 깔고 자다 불이 나 대피했다는 A씨의 진술을 토대로 거실에서 발화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달서소방서 관계자는 “내부의 소훼 상태가 심하고 특이 화인이 식별되지 않았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은빈기자
대구 달서소방서 등에 따르면 6일 오전 7시 36분께 달서구 진천동 한 아파트 9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집 안에 있던 A(52)씨는 불을 끄려다 오른쪽 발등에 2도 화상을 입고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밖에도 주민 42명이 연기 흡입으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불로 주택 내부 80㎡와 TV·냉장고 등 가재도구, 건물 외벽 등이 소손돼 소방서 추산 7천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다. 소방서는 장비 56대와 인원 185여 명을 동원해 오전 8시 26분께 불을 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거실 소파에 전기장판을 깔고 자다 불이 나 대피했다는 A씨의 진술을 토대로 거실에서 발화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달서소방서 관계자는 “내부의 소훼 상태가 심하고 특이 화인이 식별되지 않았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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