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 자존감 높여 다양한 재능 발굴
학생들 자존감 높여 다양한 재능 발굴
  • 윤부섭
  • 승인 2019.02.06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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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 다문화가족 자녀 이중언어 캠프
어머니 나라의 언어·문화 익혀
교수 등 참여 진로교육 실시도
2월5일대구대
대구대는 최근 다문화가족 자녀를 대상으로 이중언어 캠프에서 언어 및 진로교육 수업을 진행했다.

대구대가 최근 지역 다문화가족 자녀를 위한 이중언어 캠프를 열었다.

대구대 LINC+사업단과 경상북도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삼성전자 구미사회공헌센터가 공동 주관한 이번 캠프에는 경북도에 거주하는 중국, 베트남 출신 결혼이주여성의 자녀 54명(초등학생 25명, 중학생 25명, 고등학생 4명)이 참여했다.

‘두 개나라 언어의 힘! 나의 무대는 세계로!’이란 제목으로 열린 이번 캠프는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어머니의 나라에 대한 언어와 문화를 배우고, 학업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짜여졌다.

학생들은 기숙사에서 함께 생활하며 주간에는 중국어, 베트남어 등 언어 교육을 집중적으로 교육을 받았다. 언어 수준별로 반 편성을 하고, 이중언어 강사뿐만 아니라 대구대에서 공부하고 있는 중국과 베트남 유학생도 참여시켜 교육 효과를 높였다.

저녁에는 대학 교수와 현직 초·중·고교 교사가 참여하는 진로 교육을 실시했다. 학생들의 자존감과 심리적 안정감을 높이는 정서 교육과 다양한 재능과 역량을 발굴하기 위한 진로 교육이 진행됐다.

장중혁 대구대 LINC+사업단은 “겨울방학 기간에도 빡빡한 수업과 특별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대견하다”면서 “학생들이 전문적인 언어 및 진로 교육을 통해 외국어 역량, 자존감, 학교 적응력 등을 높여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는 2017년 10월 대구시교육청과 공동으로 다문화가정 초등학생 대상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지난해에는 중·고교 다문화가정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전공과 직업세계를 탐색하는 진로 교육을 실시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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