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만복기원 날뫼북춤 지신밟기
새해 만복기원 날뫼북춤 지신밟기
  • 김종현
  • 승인 2019.02.07 18:3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7일 시청을 시작으로 이틀간 지역 곳곳 순회
날뫼북춤보존회(대구광역시 무형문화재 2호 지정, 회장 윤종곤)는 7일부터 이틀간 시청, 서구청, 원고개시장 등을 돌며 기해년 새해 시민의 평안과 만복을 기원하는 민족 고유의 민속놀이인 지신밟기 행사를 개최한다.

지신밟기는 한 해의 시작인 정초와 정월대보름에 많이 행하여지며 시민들 각 가정에 평안함과 건강 및 만복이 깃들기를 기원하는 세시풍속이다.

날뫼북춤보존회의 무술년 정초 지신밟기 행사는 7일 오전 10시부터 시 청사 앞에서 30여 분간 진행 한 후 시 의회, 서구청, 서부경찰서, 청소년수련원, 서구문화회관, 서구국민체육센터 등을 순회했다.

둘째 날인 8일에는 중리동 및 신평리 일대, 원고개 시장(비산농악 및 날뫼북춤 발원지), 팔달시장, 칠성시장 등 지역 곳곳을 순회하며 행사를 펼친다.

행사는 연행과정인 한마당 놀이(마당 굿), 축원덕담으로 진행되는데, 이러한 지신밟기 행사는 가가호호 소망과 바램을 신명나는 우리 가락과 기원과 함께 우리 민족 문화의 소중함과 우수성을 일깨우는데 의의가 있다.

날뫼북춤(대구광역시 무형문화재 제2호)은 대구 비산동 일대에서 전승 되어오는 민속춤으로 경상도 특유의 덧배기 가락(굿거리장단)에 맞추어 추는 춤이다. 비산농악과 그 뿌리를 같이 하지만 특히 북만을 가지고 추는 북춤으로 발전한 점이 특징적이며 예능보유자 윤종곤(2대)가 그 맥을 이어가고 있다. 문화재 지정 당시의 편성은 15명이었으며(북12, 쇠1, 장고1, 징1), 연출과정은 정적궁이-자반득이(반직굿)-엎어빼기-다드래기-허허굿-모듬굿-살풀이굿-덧배기로 이루어진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새해 만복기원 지신밟기행사
새해 만복기원 지신밟기행사에서 권영진 시장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