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여러분야 혁신…창업 생태계 활발해져야”
文 “여러분야 혁신…창업 생태계 활발해져야”
  • 최대억
  • 승인 2019.02.07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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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벤처기업인 간담회
“정부, 혁신적 포용국가 건설 목표
많은 정책 노력…성과 나타나”
다음주에도 부산서 ‘경제행보’
문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혁신벤처기업인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이날 간담회는 기술과 혁신으로 초고속 성장한 1세대 벤처기업인과 기업 가치가 10억 달러를 돌파한 유니콘 기업인들을 초청해서 격려하고 벤처기업 육성 방안에 대한 심층적 논의를 하기 위해 마련됐다. 왼쪽부터 노영민 비서실장, 권오섭 L&P코스메틱 회장, 네이버 창업주인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 문 대통령. 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설 연휴 이후 업무 복귀 첫날인 7일 청와대에서 혁신 벤처기업인 간담회를 갖은 데 이어, 다음 주에는 부산으로 발길을 돌려 6번째 지역경제 행보를 이어가는 등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있지만 경제 살리기 행보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인왕실에서 열린 ‘혁신벤처기업인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서정선 마크로젠 회장 등 1세대 벤처기업인은 물론 한국형 유니콘 기업인 김범석 쿠팡 대표,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 권오섭 L&P코스메틱 회장,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혁신 창업이 활발해져야 한다”며 “그렇게 창업된 기업이 유니콘 기업(기업 가치 1조원 이상 벤처기업), 대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혁신적 포용국가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성장의 주된 동력을 혁신성장에서 찾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여러 분야에서의 혁신과 함께, 혁신 창업이 특히 중요하며 창업의 생태계가 활발해질 필요가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많은 정책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자료를 보면 작년 한 해 신설법인 수가 10만개를 돌파했는데, 이는 사상 최다 수치다. 벤처투자액도 3조4천억원으로, 전년보다 44% 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매출액이 1천억원을 넘은 벤처기업의 수도 600개 이상으로 늘었다”며 “중소기업 수출액이나 수출에 참여한 중소기업 수 모두 사상 최고”라고 설명했다.

이날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벤처 1세대들이 외환위기 때 어려웠던 한국경제를 이끈 점을 높이 평가하고, 유니콘 기업 등이 저성장 시대에 고속성장을 이룬 모델 등을 혁신성장의 좋은 사례로 제시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8일에는 전국 기초단체장을 청와대로 초청해 경제 및 사회정책과 자치분권 등 주요 국정과제를 설명하고 지역 경제 활력을 위한 역할을 당부한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전북 군산을 시작으로 경북 포항, 경남 창원, 울산, 대전을 순차적으로 방문했다.

최대억기자 cde@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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