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한 비핵화·한미동맹 결코 양보할 수 없는 문제”
“완전한 비핵화·한미동맹 결코 양보할 수 없는 문제”
  • 윤정
  • 승인 2019.02.07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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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석 한국당 대변인 논평
“보여주기식 이벤트 안돼
반드시 실질적 성과 있어야”
자유한국당은 7일 “제2차 미북 정상회담이 이달 27, 28일 양일간 베트남에서 열리게 된다”며 “핵이 없는 한반도 아래 평화와 번영, 민족 공영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서라도 ‘완전한 북한 비핵화, 굳건한 한미동맹’은 결코 양보할 수 없는 국가의 사활이 걸린 문제”라고 강조했다.

윤영석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번 회담의 결과에 따라 향후 대한민국 안보환경에 미칠 영향이 막대한 만큼, 미북 정상회담의 중요성은 몇 번을 강조해도 모자람이 없다”며 “지난 1차 회담처럼 북한의 비핵화에 대한 실질적 진전 없이 단순한 ‘보여주기식 이벤트’로 끝나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칫 트럼프 대통령이 가시적 성과를 위해 미국 본토에 대한 위협 요소만을 제거하는 수준의 합의를 하는 것은 사전에 철저히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국가안보와 국민안전이라는 차원에서 북한의 ‘완전한 핵 폐기’를 뒤로 미루거나 외면한다면 우리는 가장 우려할 상황을 맞이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윤 대변인은 “정부는 미북 정상회담에 앞서 미국과의 심도 깊은 협의를 지속해 나가면서 우리의 북한에 대한 확고한 비핵화 의지를 적극 알리고 이를 관철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이야말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대한민국 정부의 대내외적 노력이 필수적인 시기”라며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을 촉구했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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