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복규 전 의성군수가 평생 동안 모아온 역사도서(조문국 관련 역사서) 500여 권을 의성조문국박물관에 기증했다.
기증한 도서는 사마천의 사기, 삼국사기 등 역사관련 서적이 대부분이다.
김 전 군수는 옛 의성지역의 고대 읍락국가 조문국에 대해 관심이 많아 관련 도서를 수집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군수는 특히 재직 당시 옛 조문국을 되살리기 위해서 의성조문국박물관을 건립했으며, 조문국의 정체성을 되찾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김복규 전 군수는 “옛 의성지역의 고대 읍락국가 조문국에 대해 관심이 많아 관련 도서를 수집했으며 조문국을 연구하기 위해 모은 도서인 만큼 조문국박물관에서 연구 자료로 활용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 기증을 하게 되었다”면서“기증한 도서를 잘 활용해 조문국 연구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전임 군수께서 힘들게 모은 의성관련 역사도서를 우리 의성조문국박물관에 기증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하다”며“기증한 도서는 조문국 관련 연구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며, 조문국 연구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의성=김병태기자 btkim@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