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발달장애인 재활학교 ‘사랑의 토요학교’의 서른 번째 졸업생들이 학교를 떠난다.
대구 달서구청은 오는 9일 오전 11시 달서구청 2층 대강당에서 ‘제30기 사랑의 토요학교’ 졸업식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 졸업생은 지난해 3월 17일 입학한 장애학생과 자원봉사자 등 90여명이다. 졸업식은 활동영상 시청, 졸업장 및 상장 수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된다.
사랑의 토요학교는 발달장애인들의 재활과 자립기반 마련을 위해 지난 1989년 3월 개교한 뒤 졸업생 총 1천144명을 배출했다. 학교는 장애학생을 대상으로 자원봉사자가 동반한 미술, 음악, 체육, 사회재활 적응훈련 등 실내·외 프로그램 1년 과정을 운영한다.
한편 제31기 사랑의 토요학교 신입생은 내달 8일까지 모집한다. 입학식은 내달 16일 구청 2층 대강당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더 자세한 사항은 어르신장애인과(667-2564), 전석복지재단(652-8074) 이나 각 동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장애인의 사회재활과 적응에 중점을 둔 다양한 프로그램과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정은빈기자 silverbin@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