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술, 대구로’ 전국 첫 플랫폼 서비스
‘신기술, 대구로’ 전국 첫 플랫폼 서비스
  • 김종현
  • 승인 2019.02.07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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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 경로로 자유롭게 시장 진입
단계별 시범운영 거쳐 본격 시행
전문가 700명 신기술 328개 등록
발주부서 손쉽게 검색·기술 선정
등록업체 언제든 공사 참여 기회
대구시는 신기술이 공개된 경로를 통해 자유롭게 시장에 진입하고 신기술과 기술보유자가 자연스럽게 우리지역으로 유입되는 4차산업 선도도시 기반조성을 위해 신기술플랫폼 서비스를 전면 시작했다.

대구시는 올 1월 조직개편과 함께 전국 최초로 신기술심사과를 신설해 우수한 기술과 기술인이 대구를 기반으로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신기술플랫폼 서비스를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단계별 시범운영을 걸쳐 신기술 유형별 프로세서를 확립하고 신기술 등록 및 활용심의를 실시해 전문가 700명(공공기관 334명, 산업계 235명, 학계 130명, 기타 1명)과 신기술 328개(지역신기술 17개 포함)를 플랫폼에 등록했다.

이에 따라 정부 부처별로 각각 관리되고 있는 10개 분야의 신기술과 대구·경북 지역 특허가 국토교통부 표준시방서에 따라 키워드, 신기술명, 기술보유업체 등 다양한 검색방법을 통해 쉽게 검색 및 기술등록이 가능하게 됐다.

신기술플랫폼은 청탁금지법 시행이후 위축된 민간업체에 신기술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공공기관이 각종 공사를 할 때 공정하고 투명하게 기술을 선정할 수 있어 과거처럼 외부 압력으로 인한 부실공법이 선정되는 길을 차단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즉 발주부서에서는 등록된 기술을 손쉽게 검색해 공정하게 기술을 선정하고 신기술 보유 업체는 등록만 해두면 언제든지 공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돼 신기술이 자유롭게 시장에 진입할 수 있게 된다.

조동구 대구시 신기술심사과장은 “신기술 테스트베드 서비스를 통해 지역 기업체에서는 신기술과 창의적 아이디어만 가지고도 새로운 사업에 마음껏 도전할 수 있게 됐다”며 “정부인증 신기술 800건 가운데 우리지역 실정에 맞는 기술을 각 업체에서 우선 등록하도록 유도하는 등 올 연말까지 등록기술을 600건까지 늘리겠다”고 말했다.

시는 발주담당 공무원들이 부담없이 신기술을 도입할 수 있도록 신기술도입 인센티브 및 적극업무 면책제도를 금년 상반기 중에 시행할 계획이며 신기술플랫폼 제도가 안정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관련 조례·규칙도 상반기 중에 정비할 계획이다.

진광식 대구시 자치행정국장은 “신기술플랫폼 구축으로 외지 업체의 기술이전에 대한 문의가 계속 들어오고 있다. 신기술과 기술보유자가 대구로 자연스럽게 유입되어 4차산업 선도도시로써의 기반을 구축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도록 역량을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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