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구단, 실전모드 훈련…올 시즌 밑그림 그린다
10개 구단, 실전모드 훈련…올 시즌 밑그림 그린다
  • 이상환
  • 승인 2019.02.10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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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시범경기 개막 D-30
삼성, 14일 한화와 첫 연습경기
韓·日 프로팀과 11차례 평가전
새 외국인 투수·신인 선수 점검
다음달 12일 개막하는 2019 프로야구 시범경기 개막을 한달 여 앞두고 해외에서 담금질을 하고 있는 삼성 라이온즈를 비롯한 10개 구단이 실전모드 훈련에 돌입한다.

지난달 중순부터 일본, 호주, 미국 등지 스프링캠프를 차리고 훈련을 실시하고 있는 각 구단은 이번 주부터 평가전을 통해 올 시즌 가동할 선수단의 밑그림을 구상한다.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에서 ‘명가 재건’의 초석을 다지고 있는 삼성은 14일 한화 이글스와의 연습 경기로 오키나와리그를 시작한다. 삼성은 3월 6일까지 예정된 11번의 연습 경기 중 일본 팀과 3번, KBO리그 팀과 8번 평가전을 치른다. 삼성은 이 기간동안 16일 요미우리 자이언츠, 19일 니혼햄 파이터스, 22일 주니치 드래건스 등 일본프로야구 팀과도 총 3차례 연습경기를 갖는다. 특히 이번 평가전에선 새로 합류한 외국인 투수의 진면목을 볼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또 원태인, 오상민, 김도환, 이병헌, 이학주, 양우현 등 신인선수 6명이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도 관심거리다.

KIA 타이거즈는 11일 일본 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3월 7일까지 13차례의 연습 경기를 한다. 일본 팀과 7번의 평가전을 치르고 16일 두산 베어스와의 일전을 필두로 국내 팀과는 6차례 평가전을 갖는다. KIA는 투수 윤석민(어깨), 김세현(무릎) 등 부상중인 베테랑 선수들은 한국으로 돌려보내 재활을 하도록했다. 또 오키나와현에서 훈련중인 한화 이글스도 11일 일본 주니치 드래곤스와의 경기로 실전 평가전을 치른다. 한화는 일본 팀과 5차례, KBO리그 팀과 7번차례 평가전을 갖는다.

두산 베어스는 17일까지 오키나와현에서 치르는 1차 현지 훈련에서 일본 지바 롯데, KIA와 각각 한 차례씩 평가전을 갖기로 했다. 이어 20일부터 열리는 일본 미야자키 2차 전훈에선 일본 프로·실업팀과 7차례, 청백전 1차례 등 8차례 실전 평가전을 치러 옥석을 가려낸다.

미국과 호주, 대만 등지에서 1차 전지훈련을 하고 있는 지난해 한국시리즈 우승팀 SK 와이번스(미국 플로리다주)를 비롯해 LG 트윈스(호주 시드니), 롯데 자이언츠(대만 가오슝) 등 3개 팀은 오는 25일 오키나와로 이동한다.

또 미국 애리조나주에 스프링캠프를 차린 키움 히어로즈, kt wiz, NC 다이노스 등 3개 팀은 다음주부터 현지에서 평가전을 치른다.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에서 1차 전지훈련을 하고 있는 히어로즈는 19일 kt와 NC가 훈련중인 투산으로 이동해 22일 NC와 격돌한다. 히어로즈는 KBO리그 두 팀, 멕시코 프로팀과 7번 평가전을 갖는다. kt는 미국 연합팀을 포함해 12번 평가전을 치른다.

특히 NC는 미국에서 훈련하는 팀 중 가장 빠른 11일 일본 닛폰햄 파이터스와 평가전을 치른 뒤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시애틀 매리너스와도 격돌하는 등 총 11번 연습 경기를 치르고 다음달 귀국한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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