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500만 시대’ 청송…지역경기 활력
‘관광객 500만 시대’ 청송…지역경기 활력
  • 김상만
  • 승인 2019.02.10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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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관광통계 조사 결과
전년보다 관광객 20% 늘어
연간 소비 지출 730억 원
사과축제 방문객도 27% ↑
실익 창출 중심 마케팅 효과
2018년 청송을 찾은 관광객이 500만 명을 훨씬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청송군이 (주)KT 및 고려대 빅데이터융합사업단에 의뢰해 조사한 ‘2018년도 청송군 관광 통계 조사분석’ 결과 지난해 관광객 543만 명이 청송을 다녀간 것으로 조사됐다.

2017년 450만 명에 비해 20% 정도 증가한 수치로, 민선 7기 청송군이 새로운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는 청송사과 마케팅을 비롯한 ‘실익 창출 중심의 관광 마케팅’이 적중한 것으로 풀이된다.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연간 소비 지출액도 730억 원으로 2017년 대비 47% 정도 증가해 지역 경기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이는 관광 수요 창출을 통한 지역 경기 활성화가 농촌이 공통적으로 겪고 있는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또 ‘자연을 담아낸 황금사과 이야기’를 주제로 펼쳐진 청송사과축제 방문객은 이전년도에 비해 27% 이상 크게 증가했다.

현지 지역 주민의 방문 인원이 100% 이상 증가해 청송사과축제가 청송 군민이 모두 함께하는 대동 축제로 탈바꿈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자료는 ‘2018년도 빅데이터 기반 청송군 관광통계 조사분석’ 용역의 중간 결과물이며, 최종 자료는 오는 3월 초에 나올 예정이다.

조사방법은 KT 이동전화 위치정보를 이용해 청송군을 찾은 관광객 인원을 파악했으며, 카드 소비 지출액을 기반으로 관광객의 소비 추이를 분석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체류형 관광을 유도하는 좀 더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해 관광객 1천만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청송=윤성균기자 ysk@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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