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청이 3.1절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기념일(4.11)을 앞두고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전개한다. 특히 올해는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운동 규모를 키운다.
대구 달서구청은 11일 “자랑스러운 역사!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주제로 가로 17m, 세로 10m의 대형 홍보 현수막을 청사 전면 외벽에 설치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어 15일에는 청사 주변 화단과 학산공원 주변에 바람개비 태극기 500개를 설치하고 20일부터는 달구벌대로, 구마로 등 주요 간선도로 14개 구간(36㎞)을 태극기 게양구간으로 지정해 가로기 3천500여개를 단다.
또 22개 동에 각 37개 구간(37㎞)을 태극기달기 시범가로로 운영해 주민들의 태극기 달기 동참을 유도한다. 공동주택 49곳은 태극기달기 시범아파트로 지정하고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연계해 1가정 1태극기 달기 운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은빈기자 silverbin@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