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손봉사부터 도농교류 선봉까지…
일손봉사부터 도농교류 선봉까지…
  • 김주오
  • 승인 2019.02.10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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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호 과장의 남다른 농촌 사랑
경북농협 농촌지원단 근무
농업인행복버스 운영 전담
2만여명에 의료지원 등 혜택
팜스쿨 등 체험교육 개발도
남다른농업농촌사랑
박종호 과장대리가 농업인행복버스 행사에서 농업인을 안내하고 있다. 경북농협 제공

경북농협본부 농촌지원단에서 근무하는 박종호 과장대리(39)의 농업·농촌 사랑이 유별나다.

평소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봉사활동에 적극적인 박 과장은 지난 2010년 첫 발령지인 농협 울진군지부에서 주관하는 농촌일손돕기를 시작으로 농업·농촌사랑에 눈을 뜨게 됐다. 이후 2015년 농협 경북본부 농촌지원단으로 이동하면서 본격적인 농업·농촌사랑 운동을 시작하게 됐다.

박과장은 경북농협에서 매년 실시하는 농업인행복버스를 전담하면서 2015년부터 현재까지 총 37회, 2만여명의 농업인들에게 의료지원, 장수사진 촬영, 문화공연 등의 혜택을 제공했다. 또 지역 보건소의 치매진단과 경찰서의 노약자 지문등록서비스를 연계·진행해 지역민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 밖에도 도농교류활성화를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았다. 경북도교육청과 연계해 경북지역내 유치원, 초·중·고등학생들에게 농촌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경북도청과도 연계해 도시가족주말농부, 농촌문화체험단 등을 운영해 체험인들에게 행복한 농촌, 즐거운 농촌의 모습을 보여줬다.

박 과장의 농촌사랑은 업무 외에도 계속됐다. 경북농협 농촌일손돕기 119의 주축멤버로서 자연재해, 농산물 수확기 등 일손이 부족한 취약농가 일손돕기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특히 아이디어 뱅크 박 과장은 소외받는 농업·농촌을 위해 팜스쿨이라는 사업을 구상했다. 팜스쿨이란 도시에 있는 학생들이 학교에서 텃밭을 가꾸는 것을 통해 농업의 소중함을 직접 느끼고 농촌체험에 대한 관심 증대 및 인성·감성 교육까지 이뤄지는 프로그램이다.

김주오기자 kj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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