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까지 입주업체 모집
지역 패션업체의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전문판매장이 상해에 만들어진다.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은 지역패션업계의 중국 비즈니스 모델 발굴 지원을 위해 상해 성화성한국관에 대구관을 설치, 오는 20일까지 입주기업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중국 패션중심도시인 상해취푸루 도매 상권에 있는 성화성한국관은 중국 최초로 한국 패션 컨텐츠를 도입해 현재 성공적으로 운영되는 대형유통몰이다. 올해에는 기존 단순 공간임대 사업 방식에서 탈피해 체계적인 비즈니스 시스템 및 소프트웨어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대구관은 지난해 12월 성화성그룹과 대구시, 패션산업연구원의 전략적 상생을 이끌어내면서 성화성한국관 내 대구지역기업 공동관으로 설치된다.
대구관 참여기업에겐 임대료·관리비 및 초기 매장개설 비용 중 상당 부분을 지원한다. 성화성그룹과도 지속적 협의를 통해 입주기업의 중국 내 비즈니스 환경을 개선해줄 계획이다. 전시기간 후 수주과정 등의 어려움을 해소해줄 예정이다.
대구 지역에 소재하고 있는 패션완제품·기업이면 참가 제한은 없다. 오는 20일까지 패션산업연구원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김지홍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