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대 ‘母子 졸업생’ 화제
구미대 ‘母子 졸업생’ 화제
  • 최규열
  • 승인 2019.02.10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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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박은경씨, 전체 수석
아들 김정곤씨, 공군부사관 임관
박은경수석졸업2
지난 지난 8일 구미대 제26회 학위수여식에서 주부이자 늦깍이 대학생으로 졸업하는 박은경씨


구미대학은 지난 8일 본교 긍지관 강당에서 주은영 재단이사장,정창주 총장,각계 인사 30여 명과 졸업생 및 학부모 등 1천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6회 학위수여식을 가졌다.

구미대학은 올해 1천564명의 전문학사학위와 전공심화 학사학위 169명,4년제 간호학사 166명 등 총 1천899명의 학사를 배출했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박은경(46·산업경영학과)씨와 아들 김정곤(21·헬기정비과)씨 등 모자 졸업생이 화제를 모았다. 박씨는 전공심화 전체 수석으로 식장에 올라 재단이사장상을 받았고, 아들 김씨는 공군부사관으로 지난해 조기 임관했다. 박씨가 마흔을 넘겨 구미대 산업경영과를 진학한 동기와 열정은 남달랐다. 1남1녀를 둔 전업 주부로 생활하다 컴퓨터학원을 운영하면서 경영에 애로를 느껴 학업을 결심하게 됐다고 한다. 낮에는 대학생으로 저녁에는 학원 교사로, 밤에는 주부이자 늦깍이 대학생으로서의 보충 공부에 최선을 다해 4년간 전 과목 A+라는 놀라운 성적으로 전체 수석 졸업을 했다

박씨는 석사과정으로 금오공대 일반대학원 경영학과에 입학한다.

박씨는 “나이가 많아 학업의 기회를 놓쳤다고 생각하지 말고 하고 싶은 공부를 시작해보면 인생의 선물과도 같은 기쁨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구미=최규열기자 choi6699@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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