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 국가자격시험 탁월한 성과

임상병리사·방사선사 시험
2개 분야서 전국수석 배출
작업치료사 응시 전원 합격
언어재활사 합격률 91.7%

대구보건대학이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서 시행한 2018년 국가고시에서 2개 분야에서 전국수석을 배출했다.

또 100%합격률 학과, 최다합격 학과, 전국 평균보다 최고 17%p(퍼센트 포인트. 이하 %p)높은 학과 등 보건계열 전학과가 우수한 성적을 나타냈다.

10일 대구보건대학에 따르면 임상병리과 3학년 이승민(여·24)씨는 제46회 임상병리사 국가고시에서 280점 만점에 276점을 획득, 전국 52개 대학에서 응시한 수험생 2천927명 중에서 전국 수석을 차지했다.

대구보건대학 임상병리과는 최근 5년 동안 전국 수석자 3명을 배출했다. 방사선과 3학년 정세진(24)씨와 권용대(25)씨는 제46회 방사선사 국가고시에서 각각 전국 수석과 차석을 차지했다.

작업치료과는 작업치료사 시험에서 응시자 33명 전원이 합격, 합격률 100%를 기록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이다. 작업치료사 전국 평균합격률은 88%로 대구보건대학교가 12%p높았다.

방사선과는 방사선사 시험에서 218명이 합격, 전국 최다 합격자를 배출했다. 합격률은 88.3%로 전국평균 79.7%보다 8.6%p 높았다. 언어치료과는 2급 언어재활사 국시에서 합격률 91.7%로 전국평균 74.3%보다 무려 17.4%p 높았다.

안경광학과는 안경사 합격률 93.6%로 전국평균 76.8%에 비해 우위률이 16.8%p로 나타났다.

대구보건대학이 전 학과에서 높은 합격률을 나타낼 수 있었던 것은 47년간 보건 특성화대학으로 발전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시 출제현황을 분석하고 특강을 하는 등 국시대비를 철저하게 했기 때문이다. 또 교수학습지원센터가 국가면허 토탈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교육 공감대 중재 프로그램, 기초학습능력 클리닉, 눈높이 교육 등 학생을 위한 학습법 14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것도 한 몫하고 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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