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태 대구시의원 촉구
대구시의회 김병태(건교위·동·사진)의원은 제264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범안로 무료화의 로드맵 작성과 앞산터널로 무료화 기간 단축 등을 제안하고 비리로 얼룩진 유료도로 제도를 개선하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11일 미리 배포한 자료를 통해 국우터널의 무료화 과정을 지켜봤고 범안로와 앞산터널로의 경우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유료도로의 무료화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했지만 아직까지 분명한 해결방안이 제시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대구시장의 결단력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범안로의 경우 대구시가 많은 비용을 줄였다고 홍보하고 있는 비용보전방식은 업체가 지출비용을 부풀려도 대구시가 지원해 주기 때문에 업체 임직원이 공사비나 급여로 되돌려 받는 방식으로 공금을 횡령해 입건된 실정”이라고 주장하면서 “이런 식으로 계속 운영된다면 앞산터널로를 주로 이용하는 혁신도시 주민들은 물가지수 상승에 따라 통행료가 인상돼 매년 앞산터널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통행료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최연청기자 cy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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