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구미로”
“SK하이닉스, 구미로”
  • 김상만
  • 승인 2019.02.11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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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유치 결의안’ 채택
“수도권 공장 총량제 준수를
정착지원금 등 지원 협조”
국회 등 관련기관에 전달
SK하이닉스구미유치결의안
경북도의회 의원들이 SK하이닉스 구미유치를 위한 서명을 하고 있다.


경북도의회는 11일 30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SK하이닉스 반도체 특화클러스터 구미 유치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 국회와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련기관에 전달키로 했다.

반도체 특화클러스터는 정부와 민간이 협력해 10년간 120조원을 투자하는 대형 사업으로 국가 주력산업인 반도체 산업을 집중 육성해 제조업 활력 제고 및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현재 경기 용인과 이천, 충북 청주, 충남 천안, 경북 구미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결의안’은 붕괴직전의 지방경제를 되살리고, 국가균형발전 실천을 위해 ‘SK하이닉스 반도체 특화클러스터‘를 구미에 유치할 것과 수도권 투자집중을 방지하기 위한 ‘수도권 공장총량제’를 준수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았다.

앞서 이날 오전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박현국)는 상임위를 개최, “구미는 지난 50년간 경북 경제의 핵심축이자 성장엔진이었으나 LG, 삼성 등 대기업의 잇따른 수도권 이전으로 침체일로의 어려운 상황을 맞고 있다”며 반도체 특화클러스터 구미유치의 당위성을 강조, 결의안을 채택해 본회의에 상정했다.

남진복(울릉) 의원은 집행부를 향해 “정부의 정책 동향을 면밀히 파악해 SK하이닉스 반도체 특화클러스터가 구미에 유치될 수 있도록 분발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득환(구미) 의원은 “SK하이닉스 측에서 구미를 기피하는 이유에 대해 분석하고, 이에 대응한 지원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종열(영양) 부위원장은 “반도체 특화클러스터 지역 유치를 위해 의회 차원의 지원방안을 고민하고 있다”며 “향후 집행부에서 이 사업 유치를 위한 지원방안을 담은 조례 제·개정 등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최근 SK하이닉스 반도체 특화클러스터 구미 유치를 위해 공장부지 10년간 무상임대와 특별지원금 지원, SK하이닉스 직원들의 이전비와 정착지원금을 지급하는 등의 파격적인 혜택을 담은 ‘경북형 일자리 모델’을 수립해 SK하이닉스 측에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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