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 감동 그대로…뮤지컬 ‘키다리 아저씨’
2년전 감동 그대로…뮤지컬 ‘키다리 아저씨’
  • 황인옥
  • 승인 2019.02.11 21:0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봉산문화회관 가온홀서
내달 17일까지 30회 공연
공연실황2-다시
뮤지컬 ‘키다리 아저씨’ 공연 장면. 파워포엠 제공

클래식 감성 로맨스 뮤지컬 ‘키다리 아저씨’가 다시 대구를 찾는다. 공연은 22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봉산문화회관 가온홀에서 열린다.

뮤지컬 ‘키다리 아저씨(Daddy Long Legs)’는 1912년 첫 발간 이후 오늘까지 전세계에서 사랑 받고 있는 진 웹스터(Jean Webster)의 대표적인 명작소설 ‘키다리 아저씨’를 원작으로 했다.

뮤지컬 레미제라블로 토니 어워즈 최고 연출상을 수상한 존 캐어드의 섬세한 연출과, 이 뮤지컬로 최고 작곡·작사상을 수상한 폴 고든의 서정적인 멜로디가 돋보인다.

2016년 국내 초연 당시 원작 소설이 지닌 친숙함과 혼성 2인극이라는 흔치 않은 구성, 소설 속에서 막 나온듯한 배우들의 열연으로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며 큰 사랑을 받았다. 다른 작품들과 달리 세트와 의상의 변화가 크고 화려하지는 않지만, 두 명의 인물이 편지를 매개체로 웃고, 울고, 성장하고 사랑하는 과정에 오롯이 집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클래식한 감동을 선사하는 힐링 뮤지컬로 자리잡았다.

이번 대구 공연은 두 번째다. 2017년 20회 대구 첫공연시 개막과 동시에 빠르게 입소문을 타고 후반부 90% 이상의 객석점유율과 인터파크 관람평점 9.8을 기록한 바 있다. 올해는 30회로 회차를 늘려서 공연된다.

이번 공연에서 ‘제루샤 애봇’ 역은 임소하(임혜영), 이지숙, 유리아, 강지혜가 맡고, 그녀의 성장을 돕는 ‘제르비스 펜들턴 역’은 송원근이 함께한다. 뉴 캐스트에 성두섭이 이름을 올렸다. 5만5천~6만6천원. 053-422-4224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