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세관·대영금속, 민관협업 美 수출길 열어
대구세관·대영금속, 민관협업 美 수출길 열어
  • 홍하은
  • 승인 2019.02.1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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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60억 상당 ‘태양광 프레임’
성공모델 지속 발굴 노력키로
대구세관이 민·관협업을 통해 경북 경산 소재 지역 기업이 미국 시장에 진출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11일 대구세관에 따르면 경북 경산시에 위치한 ㈜대영금속이 우수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국 시장에 연간 60억 원 상당의 알루미늄 태양광 프레임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이달부터 대미 수출을 시작했다.

대영금속은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2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자 이를 미국 수출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대구세관에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이명구 대구세관장은 수출기업지원팀과 함께 업체를 방문해 지원책을 강구하며 수출이 이뤄질 때까지 FTA 활용 및 품목분류 1대 1 컨설팅 등을 지원했다.

또 대구세관은 이 업체의 가격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한-미 FTA를 활용하도록 했다. 수출통관애로를 사전예방을 위해 관세청 및 미국 등 다른 국가의 유사물품 품목분류사례 제공하기도 했다.

대구세관은 향후에도 중소기업들이 겪고 있는 자금문제 해결을 위해 수입 부가세 납부 유예, 담보한도액 증액 등 자금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수입 부가세 납부 유예 제도는 수출 중소기업에 한해 수입시 세관에 납부하는 부가세를 세무서에 신고할 때까지 납부를 유예해주는 제도이다.

이명구 대구세관장은 “대영금속과 같은 성공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세계경기 불안 및 내수경기 침체를 해소하고 대구·경북지역의 수출활성화를 위해 세관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총력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하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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