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5·18 유공자 명단 공개’ 요구
김진태 ‘5·18 유공자 명단 공개’ 요구
  • 이창준
  • 승인 2019.02.11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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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 개입 의혹’ 입장 고수
“진짜 유공자에 상처 의도 아냐”
자유한국당 2.27 전당대회 당권주자인 김진태 의원은 11일 5.18광주민주화운동 폄하 발언 논란 속에서도 “5.18 유공자 명단을 공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입장문을 올려 “국민혈세가 들어갔으므로 우리는 알권리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작년에 여야 합의로 제정된 5.18 진상규명법에 의하면 ‘북한군 개입 여부’를 진상규명하도록 돼 있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는 “공청회 참석자들의 발언은 주관적인 것이고, 향후 객관적인 평가를 받을 것이다. ‘진짜유공자’분들에게 상처를 주려는 의도는 아니었을 것이다”고 해명했다.

이는 같은 당 이종명 의원의 “5.18은 폭동”, 김순례 의원의 “종북좌파가 판 치면서 5.18 유공자란 이상한 괴물집단을 만들어 세금을 축낸다”는 발언 등을 가리킨 것이다.

그는 지난 8일 공청회에서 영상축사를 통해 “5.18 문제에서만큼은 우파가 결코 물러서선 안 된다”며 “전대에 많은 후보가 나왔지만 5.18 문제만 나오면 다 꼬리를 내린다. 이래서는 싸울 수 없다. 우리가 힘 모아서 투쟁하자”고 밝혔다.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아침 논란을 일으킨 의원들을 향해 경고성 발언을 쏟아냈다. 김 위원장은 비대위회의에서 “5.18 논란 문제는 국민 정서와 당 이미지를 먼저 생각해서 처리했으면 좋았겠다, 어려운 시점에 당에 부담 주는 행위는 안 했으면 좋았겠다”며 “지지도 조금 올랐다고 자만하고 긴장을 풀 게 아니다”고 지적했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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