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사항은 많지만 특별한 기대는 없다”
“희망사항은 많지만 특별한 기대는 없다”
  • 최대억
  • 승인 2019.02.11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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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의회·언론 회의적 시각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2차 북미 정상회담을 보름 앞두고 미국 의회 내에서는 이번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치가 낮다는 분석을, 미국의 블룸버그통신은 회의적인 시각을 각각 내놨다.

미 의회 전문매체 더 힐은 10일(현지시간) 지난 몇 달 간 북미 간 협상이 난항을 겪어온 가운데 상원 의원들이 2차 정상회담에 대해 낮은 기대감을 표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더힐은 밋 롬니 상원의원(상원 외교위 소속 공화당)은 “2차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 희망 사항은 많지만 특별한 기대는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 잭 리드(상원 군사위 민주당 간사) 의원은 “북한이 핵 시설과 핵 물질 등에 대해 밝힌 게 없다”면서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구체적인 결과가 도출되기는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밥 메넨데즈(상원 외교위 민주당 간사) 의원은 “성공적 정상회담에 필요한 준비 작업이 제대로 이뤄지는 것 같지 않다”며 “무엇보다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정의 규정부터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블룸버그 통신도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앞으로 3주 이내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날 예정인 가운데 2차 정상회담을 여는 이유를 알 수 없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지난해 6월 역사적인 싱가포르 정상회담 이후 북한은 핵포기를 거의 진전시키지 않았으며 제재를 무력화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 “미국의 대북협상 책임자는 북미 양측이 비핵화가 무엇인지, 북한이 동의할 조치가 무엇인지에 대해서 여전히 합의하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최대억기자 cde@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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