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법원장직을 마치고 대구고등법원으로 자리를 옮기는 김찬돈 대구지법원장이 자신의 영국 여행 경험을 정리해 책으로 펴내 화제가 되고있다.(사진) 김 법원장은 ‘길을 떠나다…런던과 에든버러의 역사·문화 그리고 스카이섬의 자연을 찾아서’로 제목을 붙인 230페이지 분량의 책을 지난주 발간했다. 김 법원장은 이 책에서 항공권 예약 등 영국 여행 준비과정부터 현지일정, 귀국까지 전 과정을 직접 찍은 사진과 함께 소개했다. 수준급의 사진 작가이자 여행가인 김원장은 책 마지막 부분에 미국 여행작가 폴 서루가 말한 ‘바람직한 여행을 위한 10가지 방법’인 길을 떠나라, 혼자 가라, 가볍게 여행하라, 지도를 가져가라 등 을 언급하며 가족들과 함께 한 영국 여행의 의미를 정리했다.
김 법원장은 “여행 관련 정보는 인터넷에 넘쳐나지만 관련 블로그를 검색하는 데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이 여행일정을 짜고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