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제이블라인드, 소비자 취향 맞춘 디자인…친환경적 부분까지 만족
㈜엠제이블라인드, 소비자 취향 맞춘 디자인…친환경적 부분까지 만족
  • 홍하은
  • 승인 2019.02.12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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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 3년 만에 거래처 700곳
연평균 30~50% 매출 신장
대구의료원 인근에 신공장
지역 인재 채용해 인력 충원
엠제이
대구 서구 이현동에 본사를 둔 ㈜엠제이블라인드는 기능성 소재, 다양한 디자인의 블라인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2015년 11월 문을 연지 3년만에 온·오프라인 거래처 700여 곳을 확보하고 연평균 30~50%의 매출을 신장시키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엠제이블라인드 제공

블라인드는 햇빛 차단 및 사생활 보호를 위한 창 가림막 용도로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커튼보다 깔끔한 이미지에 관리도 용이해 집 인테리어의 필수품으로 꼽힌다. 최근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디자인적 요소가 가미된 블라인드 제품들이 시장에 출시되고 있다.

대구 서구 이현동에 본사를 둔 ㈜엠제이블라인드는 기능성 소재, 다양한 디자인의 블라인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2015년 11월 문을 연 엠제이블라인드는 3년만에 온·오프라인 거래처 700여곳을 확보하고 연평균 30~50%의 매출을 신장시키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커튼, 블라인드 관련 업체에서 영업, 제품개발, 관리 등 차양산업의 모든 것을 경험한 임희규 대표를 중심으로 엠제이블라인드는 가격 경쟁력, 품질 및 디자인, 납기 준수 등을 원칙으로 내세우며 고객사들을 확대,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이 업체는 소비자와의 신뢰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납기일을 100% 맞추고 있다. 엠제이블라인드는 당일주문 익일배송이 원칙이다. 또 빠른 작업 속에서도 고객의 요구에 맞춰 제작·생산한다. 최근 인테리어 요소뿐 아니라 친환경적인 요소도 중요해진 것을 반영해 올해는 원단을 바이오가공처리해 향균기능이 있는 친환경 원단을 사용한 제품을 선보인다. 업체 측은 블라인드는 집 또는 사무실에서 소비자들이 직접 사용하는 제품이므로 친환경적인 부분을 더 신경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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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제이블라인드는 고객 취향에 따라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콤비블라인드, 롤스크린, 우드블라인드, 트리플, 허니컴, 알루미늄, 홀딩도어, 버티컬 등 각종 제품 라인업을 구축했다.

더불어 미적인 요소를 위해 블라인드 색상과 줄, 손잡이 등의 색을 맞춰 제작한다. 일부 잘 나가지 않는 색상의 경우 제고의 부담도 있지만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색상의 줄과 손잡이를 마련해놨다. 엠제이블라인드는 고객 취향에 따라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콤비블라인드, 롤스크린, 우드블라인드, 트리플, 허니컴, 알루미늄, 홀딩도어, 버티컬 등 다양한 블라인드 제품 라인업을 구축했다.

엠제이블라인드는 증가하는 수요를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중소기업진흥공단 대구지역본부에서 자금을 지원받아 대구의료원 인근 대지에 부지를 매입해 신공장 설립에 들어갔다. 다음달 준공예정인 엠제이블라인드 신공장은 대지 2천700㎡(약 800여평)에 건평 1천500㎡(약 450여 평)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본사 건물 1층에 쇼룸을 마련해 엠제이블라인드 자체 브랜드인 ‘PORTE(포르테)’ 홍보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 커팅기, 재단기 등의 설비를 증설해 생산량도 늘릴 계획이다.

회사 규모가 커짐에 따라 인력을 충원하기 위한 지역 인재 채용에도 적극적이다. 직원 수도 설립 초기보다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 35명의 직원들이 일하고 있다. 엠제이블라인드는 신공장 이전 후 4월부터 13~15명을 추가 고용할 예정이다.

엠제이블라인드는 직원들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직원 채용을 비롯해 급여와 복지 수준 향상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중소기업이지만 명절, 여름휴가 등 일정 시기에 고정상여급을 지급한다. 신공장에 체력단련실, 직원 휴게실, 샤워실 등 직원들의 편의시설도 마련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직원들의 근무 애로사항을 경청해 최적의 근무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홍하은기자 haohong73@idaegu.co.kr

 

임희규 대표가 바라는 직원 상

“스팩·능력보다 근면·성실한 태도가 중요”

“능력은 뛰어나지만 근무태도가 좋지 않은 것보다 업무능력은 비록 떨어지더라도 근면성실한 직원이 더 나아요. 느리지만 함께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블라인드 제조전문업체 엠제이블라인드 임희규(사진) 대표는 근면과 성실을 강조했다. 임 대표는 직원 채용 면접을 본인이 직접 진행한다. 그는 면접시 스펙이나 능력보다는 인성과 근면·성실한가를 먼저 본다고 말했다. 임 대표는 “숙련도는 시간이 지나면 쌓이고 기술은 익히면 되지만 인성은 단기간에 습득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며 “회사가 지금까지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직원들 덕분인데 직원들간 화합이 중요하다. 성실한 태도로 기존의 직원들과 잘 어울릴 수 있는 직원을 선호한다”고 설명했다.

임 대표는 커튼 전문업체 입사를 통해 차양 관련 산업에 첫 발을 들이게 됐다. 커튼 업계에 17년 이상 몸담아 오면서 제품개발, 영업, 유통, 관리, 경영 등 업계 전반적인 업무를 몸으로 익혔다. 임 대표는 커튼과 비슷하지만 특징이 다른 블라인드의 시장성을 높이 평가해 2015년 엠제이블라인드를 설립했다.

임 대표는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거래선을 확보했다. 이에 엠제이블라인드는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상의 품질과 납기 준수 원칙을 고수하며 소비자와 신뢰를 구축해 엠제이블라인드만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그는 “브랜드 입지를 다져 오래가는 기업을 만들고 싶다. 특히 회사를 위해 고생해 준 직원들에게 혜택을 돌려주는 회사를 만들고 싶다”며 “주주배당 등 직원들에게 돌려줄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하은기자 haohong73@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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