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공식품 10개 중 4개, 온라인보다 매장이 싸다
가공식품 10개 중 4개, 온라인보다 매장이 싸다
  • 김지홍
  • 승인 2019.02.12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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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교육원 30개 품목 비교
신라면 등 오프라인이 더 저렴
롯데 비엔나 최대 45.2% 차이
업체간 치열한 가격경쟁이 원인
가공식품 10개 중 4개는 온라인보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사는 것이 더 싼 것으로 조사됐다. 오프라인·온라인 업체들의 치열한 가격 경쟁이 주 원인으로 꼽힌다.

한국소비자교육원은 지난해 6월 가공식품 30개 품목의 온·오프라인 가격을 조사한 결과 오프라인 가격이 온라인보다 더 낮은 상품이 12개(40%)에 달했다고 12일 밝혔다. 반대로 온라인에서 구입할 때 더 저렴한 상품은 18개(60%)로 집계됐다.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가공식품 30개 품목을 정한 뒤, 온라인쇼핑몰 10개 업체와 백화점·대형마트·기업형 슈퍼마켓(SSM) 등 오프라인 60개 업체를 비교한 결과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에서 동일한 상표의 상품을 놓고 100g, 100㎖, 1개 등에 대한 평균 가격을 비교했다.

그 결과, 온라인에서의 가격은 오프라인보다 최대 20.7%까지 저렴했다. 반면 비싼 상품은 최대 45.2%까지 차이가 났다.

오프라인 가격이 더 싼 상품으로 롯데 비엔나의 오프라인 평균 가격이 온라인보다 524원(45.2%), 청정원 생된장도 157원(25.3%) 낮았다. 이 외에도 농심 새우깡·신라면, 제주 삼다수, 아이시스 8.0, 코카콜라 오렌지, 델몬트 오렌지, 맥심 모카골드, 맛있는 우유, 매일 후레쉬 오리지널 우유 등이 매장에서 더 싸게 살 수 있었다.

반대로 온라인이 오프라인 가격보다 싼 상품은 CJ 햇반의 온라인 평균 가격이 오프라인보다 125원(20.7%) 낮았다. 동원 리챔은 평균 305원(20.5%), 프렌치 카페믹스는 평균 26원(16.4%) 등이 온라인에서 더 저렴했다.

오프라인 매장 가격이 온라인과 비슷하거나 낮아진 이유는 오프라인 업체들이 온라인과 경쟁을 벌이면서 가격을 대폭 끌어내렸기 때문이다. 소비자교육원 관계자는 “대형마트 등 유통업체가 ‘1+1’이나 특가 행사 등을 수시로 진행하면서 온라인 몰과 오프라인 매장 간의 가격 차이를 줄이거나 역전한 경우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실제 업계는 신선식품·생활필수품 가격을 낮추는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이마트의 경우 새해 첫 프로젝트로 초저가 ‘국민가격’ 정책을 선보였다.

김지홍기자

kj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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