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리적인 진보, 개혁적인 보수 사수”
“합리적인 진보, 개혁적인 보수 사수”
  • 이창준
  • 승인 2019.02.12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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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창당 1주년 기자회견
“진보와 보수 함께 아우를 것”
바른미래당 손학규(사진) 대표는 12일 당 정체성 문제에 대해 “우리당은 합리적인 진보와 개혁적인 보수를 버리지 않겠다”고 밝혔다.

손 대표는 이날 창당 1주년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열고 “바른미래당은 다양성의 시대에 진보와 보수를 함께 아우를 것이며 이것이 중도개혁 정치, 중도통합의 길이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현재 당의 정체성 논란이 아직도 그치지 않고 있지만, 새로운 통합 정치를 열어나가겠다”면서 “특히 중간노선은 중도가 아니라 그곳에 맞는 시대적으로 옳은 길을 택하는 정치다. 경제는 시장경제, 안보는 평화정책을 취하는 것이 중도개혁의 길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당 연찬회에서 유승민 전 공동대표가 당의 정체성으로 ‘개혁보수’를 강조한 데 대해 “어떻게 보수만 갖고 정치를 해 나갈 수 있나”라고 반문한 뒤 “진보와 보수를 모두 받아들여서 그것을 통합하는 중도 통합의 길로 나간다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의 부패하고 무능한 모습, 자유한국당의 찌들고 병든 추태를 보라. 양극단을 물리쳐야 하는 게 바른미래당의 과제다”고 언급하면서 이를 위한 연동형 비례대표제(정당득표율에 정비례하는 의석배분 선거제도)로 선거제 개혁을 역설했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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