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림·윤재옥, 최고위원 후보 등록
김광림·윤재옥, 최고위원 후보 등록
  • 윤정
  • 승인 2019.02.12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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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경제 최고위원 되겠다”
尹 “당·나라 살리는 데 최선”
김광림 의원
윤재옥 의원
2·27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최고위원에 경북에는 3선 김광림 의원(안동)이, 대구에는 재선 윤재옥 의원(달서을)이 12일 등록을 마쳤다. 당권을 노리던 4선 주호영 의원(수성을)은 끝내 불출마를 선언했다.

오전 9시경 가장 먼저 후보등록을 마친 김광림 의원은 당내 최고의 경제·예산·정책통으로 인정받고 있다. 김 의원은 한국당을 ‘실력있는 경제정당, 믿음가는 대안정당, 품격있는 도덕정당’으로 재탄생 시키는 역할을 하는 ‘경제 최고위원’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의원은 “운동권 이념경제를 종치고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행정고시 합격 이후, 경제기획원(현 기획재정부) 예산심의관과 청와대 기획조정비서관, 특허청장과 재정경제부 차관, 남북경협 위원장, 세명대학교 총장을 지냈다. 2008년 제18대 국회에 들어온 후 새누리당 여의도연구원장, 국회예산재정개혁특위 위원장, 정보위원장을 지냈으며 2번의 예결위 간사를 역임했다.

오후 3시에는 윤재옥 의원이 후보등록을 마쳤다. 윤 의원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전당대회 일정과 관련해 국민들과 당원들에게 혼선을 준 점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이제 일정이 정해졌고 후보 등록을 한 상황에 오로지 당을 살리고 나라를 구하는 일념으로 진정성 있게 당원들을 만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당원들의 현명한 선택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지난 달 31일, “한국당이 내년 총선에서 승리하는 길을 찾는 네비게이션이 되고자 한다”며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그는 “이번 전당대회는 한국당이 국민 속으로 한걸음 다가가느냐, 아니면 ‘분열과 갈등’의 굴레에 갇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느냐를 가르는 기로에 선 전당대회”라며 “명실상부한 수권정당으로 국민 곁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한국당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윤 의원은 경찰대학교 1기 ‘수석 입학, 수석 졸업’으로 유명하다. 경찰 입문 후, 달서경찰서장, 서울 구로경찰서장, 대구지방경찰청 차장, 경북지방경찰청장, 경찰청 정보국장, 경기지방경찰청장 등을 역임했다. 19대 국회에 입성한 윤 의원은 새누리당 원내부대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을 지냈으며 20대에는 새누리당 정책위원회 부의장과 한국당 대구시당 위원장, 원내수석부대표를 역임했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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