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대구 중구 동성로에서 20대 남성을 집단으로 폭행한 사건에 가담한 10대가 모두 10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대구 중부경찰서는 12일 20대 남성을 집단으로 구타한 혐의(공동상해)로 A(17)군 등 10대 3명을 구속하고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친구·선후배 사이인 A군 등 10명은 지난달 19일 오전 2시 30분께 대구 중구 동성로의 한 노상 앞에서 B(26)씨의 일행 중 한 명과 어깨를 부딪쳐 시비가 붙게 되자 이를 말리는 B씨의 얼굴 등을 주먹과 발로 수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이들은 폭행을 말리던 B씨의 일행 2명에게도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폭행으로 B씨는 갈비뼈 골절, 안와골절상 등 전치 8주가량의 부상을 입어 수술을 받았고, 현재는 통원 치료 중이다.
경찰 조사 결과 구속된 가해자 중 1명은 동종전과로 보호관찰기간이었으며 다른 1명은 카메라를 이용한 성폭력 관련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A군은 폭행에 가담한 정도가 커 구속 처리됐다.
경찰은 당초 집단폭행 가해자로 10대 6명에 대해 수사를 벌였으나 사건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통해 4명을 추가로 입건했다.
장성환기자
대구 중부경찰서는 12일 20대 남성을 집단으로 구타한 혐의(공동상해)로 A(17)군 등 10대 3명을 구속하고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친구·선후배 사이인 A군 등 10명은 지난달 19일 오전 2시 30분께 대구 중구 동성로의 한 노상 앞에서 B(26)씨의 일행 중 한 명과 어깨를 부딪쳐 시비가 붙게 되자 이를 말리는 B씨의 얼굴 등을 주먹과 발로 수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이들은 폭행을 말리던 B씨의 일행 2명에게도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폭행으로 B씨는 갈비뼈 골절, 안와골절상 등 전치 8주가량의 부상을 입어 수술을 받았고, 현재는 통원 치료 중이다.
경찰 조사 결과 구속된 가해자 중 1명은 동종전과로 보호관찰기간이었으며 다른 1명은 카메라를 이용한 성폭력 관련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A군은 폭행에 가담한 정도가 커 구속 처리됐다.
경찰은 당초 집단폭행 가해자로 10대 6명에 대해 수사를 벌였으나 사건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통해 4명을 추가로 입건했다.
장성환기자
저작권자 © 대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