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6월, 뮤지컬로 달아오른다
대구의 6월, 뮤지컬로 달아오른다
  • 김종현
  • 승인 2019.02.13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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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MF, 21일 개막
해외초청작 등 20작품 공연
투란도트 등 특별공연 다채
중국 등 해외오디션 개최도
국내 유일하게 12년 동안 지속된 뮤지컬 축제인 대구국제뮤지컬 페스티벌(DIMF)이 오는 6월 21일 개막한다. 이번 제13회 대구국제뮤지컬 페스티벌은 해외초청작, 창작지원작, 특별공연부문, 대학생 부문 등 총 20작품 내외가 참가하게 된다.

해외초청작은 작년 폐막작인 뮤지컬 플래시 댄스를 능가하는 작품을 섭외해 뮤지컬 마니아들이 대구를 찾도록 할 계획이며, 창작지원작 부문도 예술성과 대중성이 겸비된 작품들을 선정해 한국 창작뮤지컬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 넣을 예정이다.

뮤지컬 투란도트를 비롯한 특별공연도 다채롭게 구성해 DIMF의 브랜드 가치를 고양하는 동시에 뮤지컬을 통한 지역 간 상생도 도모할 계획이다.

전석 무료로 진행되는 대학생부문은 전국의 뮤지컬 전공학생들이 꾸미는 작품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또 연기상인 하모니아상 수상자에게는 꿈의 무대인 브로드웨이 연수 기회가 주어진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DIMF 뮤지컬 스타경연대회는 이미 국내 대표 뮤지컬 오디션 경연대회로서 그 위상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특히 올해는 중국 등 해외오디션을 개최(4~5월)해 아시아 뮤지컬 인력 시장을 선점하는 동시에, 대구를 알리고 뮤지컬 신한류의 초석을 닦아 중국 관광객들을 DIMF로 유치하고자 한다.

대구産 뮤지컬 ‘투란도트’는 2010년 문화체육관광부 ‘지자체 공연예술 활성화 지원사업’으로 선정된 후 제5회 DIMF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중국 둥관뮤지컬페스티벌, 상하이 국제아트페스티벌 등에 참여했다. 작년 9월 슬로바키아 국립 노바쓰쩨나 극장에 라이선스를 수출해 유럽을 공략한 국내 최초의 뮤지컬이 되었다.

김호섭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DIMF라는 뮤지컬 축제를 계기로 대구 8개 구·군과는 협력을 이뤄내고, 또 경북과는 상생을 도모하고, 해외 관광객들에게는 ‘뮤지컬 도시 대구 브랜드’를 확실히 각인 시키겠다”며 제13회 DIMF의 성공적 추진을 약속했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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