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3월 A매치 2연전
벤투호, 3월 A매치 2연전
  • 승인 2019.02.13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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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볼리비아 26일 콜롬비아
파울루 벤투(50)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과 카를루스 케이로스(66) 콜롬비아 축구대표팀 감독이 3월 26일 ‘포르투갈 출신 사령탑’ 지략 대결에 나선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13일 “벤투호가 3월 22일 볼리비아(국제축구연맹 랭킹 60위), 26일 콜롬비아(랭킹 18위)와 잇달아 맞붙을 예정”이라며 “볼리비아와 콜롬비아와 마무리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볼리비아는 FIFA 랭킹 60위의 팀으로 한국과 두 차례 대결에서 모두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번 3월 평가전에서 팬들의 이목을 끄는 경기는 ‘강호’ 콜롬비아와 경기다.

콜롬비아는 FIFA 랭킹 18위의 강팀으로 하메스 로드리게스(바이에른 뮌헨), 라다멜 팔카오(AS모나코), 다비드 오스피나(나폴리) 등 특급 스타들이 즐비하다.

한국은 콜롬비아와 역대전적에서 3승 2무 1패로 앞선다.

1년 4개월 만에 한국을 다시 찾는 ‘특급 스타’들 뿐만 아니라 콜롬비아의 사령탑도 팬들의 관심거리다.

콜롬비아축구협회는 최근 이란 대표팀을 그만둔 카를루스 케이로스 감독에게 대표팀 지휘봉을 맡겼다.

케이로스 감독은 2011년부터 지난 아시안컵까지 이란을 이끌면서 ‘태극전사’에게 여러 차례 패배의 아픔을 안겨준 ‘명장’이다.

한국은 케이로스 재임 시절 이란과 5차례 맞붙어 1무 4패에 그치며 한 번도 이겨보지 못했다.

특히 벤투 감독과 케이로스 감독은 모두 포르투갈 출신이어서 치열한 자존심 싸움도 예상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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