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아파트 매매價 급락

-0.18%…하락폭 전국 최대

한국감정원이 2월 2주(2.1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전국 매매가격은 0.07% 하락한 가운데 경북은 전주 대비 매매가격 -0.18%, 전세가격 0.19%를 기록해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대구는 0.01% 떨어졌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0.07%)은 지난주 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06%→-0.05%) 및 서울(-0.08%→-0.07%)은 하락폭이 축소됐지만 지방(-0.07%→-0.09%)은 하락폭 확대됐다.

대전(0.06%), 광주(0.03%)는 상승했고 경북(-0.18%), 울산(-0.17%), 경남(-0.15%), 충북(-0.15%), 충남(-0.14%), 강원(-0.12%), 전북(-0.10%) 등은 하락했다.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경북은 경주시(-0.37%), 포항시 북구(-0.24%), 칠곡군(-0.23%), 구미시(-0.20%), 경산시(-0.17%), 안동시(-0.14%), 김천시(-0.13%), 문경시(-0.10%), 포항시 남구(-0.07%) 순으로 하락했다. 반면 상주시는 유일하게 0.11% 상승했다.

대구는 -0.01%를 기록한 가운데 서구(+0.12%)와 중구(+0.08%)는 정비사업 및 신규분양 호조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으나 수성구(0.00%), 동구(-0.06%), 달성군(-0.05%) 등 그 외 지역은 모두 보합 내지 하락으로 전환됐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0.11%)은 지난주 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 대전(0.03%)은 상승했고 세종(0.00%), 대구(0.00%)는 보합, 울산(-0.25%), 경북(-0.19%), 충북(-0.19%) 등은 하락했다.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경북은 경주시(-0.56%), 포항시 북구(-0.35%), 칠곡군(-0.33%), 경산시(-0.27%), 안동시(-0.14%), 포항시 남구(-0.09%), 구미시(-0.06%) 순으로 떨어졌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윤정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