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번째 동계체전 19일 개막…‘평창 스타’ 총출동
100번째 동계체전 19일 개막…‘평창 스타’ 총출동
  • 이상환
  • 승인 2019.02.14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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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강원·경북 등서 분산 개최
대구, 5개 종목 241명 선수단
경북, 6개 종목서 200명 파견
피겨 스케이팅 차준환 등 출전
올해로 100회째를 맞은 전국동계체육대회가 오는 19일 개막해 22일까지 나흘간 서울, 강원, 충북, 경북에서 분산 개최된다.

이번 동계체전은 대구와 경북을 비롯한 17개 시도에서 4천여 명의 선수단(선수 2천800명·임원 1천200명)이 참가한 가운데 빙상(스피드·쇼트·피겨), 아이스하키, 컬링, 스키(알파인·크로스컨트리·스노보드) 등 5개 종목에서 고장의 명예를 걸고 열띤 메달 경쟁을 펼친다.

경북체육회 소속 전 여자컬링국가대표 팀킴의 복귀전으로 관심을 모았던 컬링종목은 충북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사전 경기로 열려 오는 18일로 일정을 마감한다. 또 시범 종목으로 치러진 아이스클라이밍도 경북 청송에서 지난달 종료됐다.

아이스하키 종목은 지난 13일부터 강릉하키센터에서 경기에 돌입했다. 빙상 종목은 서울 태릉과 목동에서, 설상 종목인 스키와 바이애슬론은 강원도 평창의 스키장에서 각각 경기가 열린다.

이번 동계체전 개회식은 19일 오전 11시 태릉선수촌 국제스케이트장에서, 폐회식은 22일 오후 4시 강원도 평창의 용평리조트 그랜드볼룸에서 각각 열린다.

대구는 5개 종목에 총 241명(선수 176명·임원 65명)의 선수단이 출전해 7년 연속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메달경쟁을 벌인다. 대구는 2012년 제93회 전국동계체전부터 2017년 제98회 대회까지 6년 연속 종합 6위를 차지했다.

대구는 지난대회에 강세종목인 빙상 쇼트트랙과 피겨종목의 선전으로 금메달 9개, 은메달 7개, 동메달 12개를 획득했다. 올해 대회에선 스피드스케이팅종목의 선수 부재로 불참하지만 쇼트트랙 및 피겨종목의 서민규(사대부초등 4학년), 박현서(달산초등 6학년) 및 전년대회에서 스키종목에서 2관왕을 차지한 이재준(대륜고 3학년)등이 다수의 메달을 획득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아이스하키 초등부팀도 전년도에 이어 2년 연속 입상을 노린다.

대구선수단 일일경기 결과 및 안내는 대구시체육회 홈페이지(www.daegusports.or.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북은 6개 종목(시범 산악 포함)에 총 200명(선수 121명·임원 79명)을 파견해 종합순위 7위 수성에 나선다. 경북은 전년대회에서 금메달 6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1개 등 총 20개의 메달을 획득해 종합순위 7위를 차지했다.

경북은 컬링 종목에 출전한 경북체육회 소속 남녀컬링팀이 사전경기에서 각각금에달과 은메달을 획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경북 선수단 가운데서는 빙상 쇼트트랙 남자일반부 500m의 이효빈(국군체육부대)와 스키 알파인종목의 이예원(포항제철고)이하은·이하영(이상 안동여중)이 금메달을 안겨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이번 동계체전에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한국컬링의 신화를 창조한 경북체육회 소속 팀킴을 비롯해 김민석(성남시청), 차민규(동두천시청), 김준호(강원도청), 김보름(강원도청) 등 스피드 스케이팅과 최민정(성남시청), 김아랑·곽윤기(이상 고양시청) 등 쇼트트랙 국가대표 스타들이 총출동한다.

또 포스트 김연아를 꿈꾸는 피겨 스케이팅의 간판 차준환(휘문고), 김하늘(수리고), 최다빈(고려대) 등도 아름다운 연기를 펼친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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