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야구, 올 프리미어 12 쿠바·호주·캐나다와 경쟁
한국 야구, 올 프리미어 12 쿠바·호주·캐나다와 경쟁
  • 승인 2019.02.14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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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구대표팀이 오는 11월 열리는 프리미어 12 1라운드에서 쿠바, 호주, 캐나다와 경쟁한다.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은 14일(한국시간) 멕시코의 멕시코시티에서 세계 12개 야구 강국이 출전하는 제2회 프리미어 12 1라운드 조 추첨 결과를 발표했다.

WBSC 세계 랭킹 3위인 우리나라는 5위 쿠바, 7위 호주, 10위 캐나다와 C조에 편성됐다. 자세한 경기 일정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4년 전 초대 대회 챔피언으로 2회 연속 우승과 함께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권 확보에 도전하는 우리나라는 최상의 조 편성 결과를 받았다.

먼저 베네수엘라(9위), 도미니카공화국(12위) 등 마이너리거들이 주축을 이루고, 전력 분석이 쉽지 않은 중남미 국가를 피했다.

한때 아마추어 야구 최강으로 군림했던 쿠바와 격돌하지만, 쿠바의 기세는 한풀 꺾인 데다가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두 번이나 누른 적이 있어 태극전사들에겐 자신감이 있다.

게다가 호주를 1라운드에서 물리친다면 도쿄로 가는 길이 훨씬 수월해진다.

이번 대회엔 도쿄올림픽 출전권 2장이 걸렸다. 개최국 일본이 자동 출전하는 상황에서 6강 안에 든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1위와 미주 지역 1위가 도쿄행 티켓을 확보한다.

이에 따라 한국은 대만과 호주보다 나은 성적을 올리고, 6위 안에만 들면 도쿄올림픽 본선 티켓을 따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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