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타 뒤져 대회 2연패 좌절
고진영(24)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총상금 130만 달러)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고진영은 17일 호주 애들레이드의 그레인지 골프클럽(파72·6천648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8개만 기록하는 완벽한 경기를 펼쳤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로, 선두 넬리 코르다(미국)에 2타 뒤진 단독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LPGA 투어 67년 만의 데뷔전 우승 주인공이 됐던 고진영은 대회 2연패와 LPGA 통산 3승 도전엔 아쉽게 실패했으나 2년 연속 좋은 성적으로 시즌을 시작했다.
‘핫식스’ 이정은(23)은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 공동 10위로 데뷔전을 마쳤다.
첫날의 부진을 2·3라운드에서 만회하고 상위권까지 올라왔던 이정은은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3개를 맞바꾸며 타수를 더 줄이지 못했다.
그러나 마지막 18번 홀(파4) 까다로운 파 세이브에 성공하며 톱 10 진입에 성공했다.
이미향(26)은 버디 6개, 보기 2개로 4타를 줄이면서 이정은과 나란히 공동 10위에 자리했다. 이미림(29)은 7언더파 공동 15위, 양희영(30)은 2오버파 공동 52위로 대회를 마쳤다.
연합뉴스
고진영은 17일 호주 애들레이드의 그레인지 골프클럽(파72·6천648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8개만 기록하는 완벽한 경기를 펼쳤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로, 선두 넬리 코르다(미국)에 2타 뒤진 단독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LPGA 투어 67년 만의 데뷔전 우승 주인공이 됐던 고진영은 대회 2연패와 LPGA 통산 3승 도전엔 아쉽게 실패했으나 2년 연속 좋은 성적으로 시즌을 시작했다.
‘핫식스’ 이정은(23)은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 공동 10위로 데뷔전을 마쳤다.
첫날의 부진을 2·3라운드에서 만회하고 상위권까지 올라왔던 이정은은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3개를 맞바꾸며 타수를 더 줄이지 못했다.
그러나 마지막 18번 홀(파4) 까다로운 파 세이브에 성공하며 톱 10 진입에 성공했다.
이미향(26)은 버디 6개, 보기 2개로 4타를 줄이면서 이정은과 나란히 공동 10위에 자리했다. 이미림(29)은 7언더파 공동 15위, 양희영(30)은 2오버파 공동 52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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