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 103m 놀이기구 내달 개시
공동 프로모션 인프라 구축도
대구 이월드에 국내 가장 높은 놀이기구 ‘스카이드롭’이 설치된다.
숙박 예약 서비스업체 야놀자는 최근 서울 강남구 사옥에서 이월드와 신규 어트랙션(놀이기구) ‘야놀자 스카이드롭’ 투자 지원·공동 프로모션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스카이드롭은 높이 103m로 대구 두류산(해발 125.5m) 정상에 있는 이월드 83타워 옆에 설치된다. 해발 높이로는 213m에 이른다. 낙하 길이 50m 이상의 타워 드롭형 어트랙션 중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고도다. 내달 오픈할 예정이다.
두 회사는 앞으로도 ‘스카이드롭’에 대한 직간접적인 투자 지원과 공동 프로모션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협력할 예정이다.
김종윤 야놀자 온라인 부문 대표는 “국내 레저·액티비티 시장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벤치마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홍영기 이월드 관리본부이사도 “국내 레저 문화를 선도하는 기업 야놀자와 파트너 관계로 상호 성장을 위한 협약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즐길거리를 개발해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랜드그룹이 운영하는 이월드는 1995년 개장 후 해마다 평균 25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국내 3위 규모의 대형 테마파크다. 약 30여개의 놀이기구와 지역 랜드마크인 83타워, 동물농장·아이스링크 등이 있다. 별빛벚꽃축제·튤립축제 등 계절별 다양한 축제도 선보인다.
김지홍기자 kjh@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