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공항통합이전을 지지하는 시민단체와 통합이전을 반대하는 시민단체가 한자리에 모여 공동세미나개최를 논의했으나 통합이전파의 불참결정으로 토론회가 무산됐다. 가덕도는 정부에서 결론이 난 사안이고 대구공항지키기 시민단체의 대표성도 의문 이라며 불참을 결정했다는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동남권관문공항 재논의 발언으로 가덕도신공항이 다시 수면위로 떠오르는 등 모든 사안이 원점으로 돌아 간 상황인데도 눈 감고 귀를 막겠다는 심산이다.
특히 대통령의 발언으로 가덕도가 재추진된다면 대구는 대구공항 이전에 절대적으로 반대해야 될 입장이어서 주민의견을 모으기 위한 공청회와 주민투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대구공항통합이전은 지지부진하고, 김해신공항 계획 역시 겉돌고 있는데 다시 가덕도신공항 문제가 불거지고 보면 권영진 시장이 재선으로 통합이전에 동의를 받았다는 입장만 고수할 처지가 아니다. 동남권신공항에 다시 불쏘시개를 들이 댄 문 정부의 궁극적 의도를 살펴 우리도 거기에 대응한 전략을 짜야 한다.
대구는 통합공항이전을 놓고 벌어지고 있는 내부적 갈등을 한시 바삐 수습, 하나의 목표에 집중해야 한다.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한 ‘군 공항만 따로 이전하자’는 주장과 통합공항 이전 관련 여론조사 결과대로 군 공항만 따로 이전할 수 있다면 그보다 더 좋을 수는 없고 더구나 새로운 주장도 아니다. 사실 대구시는 이미 오래 전부터 낙후된 도심개발을 위해 군 공항인 K2 이전을 지속적이고 강력하게 요구해 왔던 터다.
이는 군공항은 국방부가 옮기도록 하고 대구민항은 국제공항으로 더 크게 확장하는 빅딜을 하자는 것이다. 즉 이번 기회에 기부 대 양여의 족쇄에서 벗어나 군공항만 이전한 뒤 국토부가 국방부로 부터 대구공항부지를 사들여 공업용지로 묶고 대구시가 싸게 구입해 항공산업단지로 조성하는 방안을 연구하는 등 군공항 단독이전과 동남권신공항 재입지선정의 투트랙 전략을 써야 한다는 의미다.
가덕도신공항이 상수(常數)가 됐음을 대통령의 의중에서 읽어야 한다. 대구통합신공항에만 목을 맬 일이 아니라 전략을 수정해야 한다. 부산이 구상하는 가덕도신공항은 3천500m 활주로의 우리나라 제2 관문공항이다. 인구 1천300만명의 영남권에 두 개의 관문공항이 존립하기 어렵다는데서 대구통합공항 불가론이 제기된다. 그렇다면 공론화를 통해 대구공항만이라도 확실하게 키우자는 것이다.
특히 대통령의 발언으로 가덕도가 재추진된다면 대구는 대구공항 이전에 절대적으로 반대해야 될 입장이어서 주민의견을 모으기 위한 공청회와 주민투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대구공항통합이전은 지지부진하고, 김해신공항 계획 역시 겉돌고 있는데 다시 가덕도신공항 문제가 불거지고 보면 권영진 시장이 재선으로 통합이전에 동의를 받았다는 입장만 고수할 처지가 아니다. 동남권신공항에 다시 불쏘시개를 들이 댄 문 정부의 궁극적 의도를 살펴 우리도 거기에 대응한 전략을 짜야 한다.
대구는 통합공항이전을 놓고 벌어지고 있는 내부적 갈등을 한시 바삐 수습, 하나의 목표에 집중해야 한다.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한 ‘군 공항만 따로 이전하자’는 주장과 통합공항 이전 관련 여론조사 결과대로 군 공항만 따로 이전할 수 있다면 그보다 더 좋을 수는 없고 더구나 새로운 주장도 아니다. 사실 대구시는 이미 오래 전부터 낙후된 도심개발을 위해 군 공항인 K2 이전을 지속적이고 강력하게 요구해 왔던 터다.
이는 군공항은 국방부가 옮기도록 하고 대구민항은 국제공항으로 더 크게 확장하는 빅딜을 하자는 것이다. 즉 이번 기회에 기부 대 양여의 족쇄에서 벗어나 군공항만 이전한 뒤 국토부가 국방부로 부터 대구공항부지를 사들여 공업용지로 묶고 대구시가 싸게 구입해 항공산업단지로 조성하는 방안을 연구하는 등 군공항 단독이전과 동남권신공항 재입지선정의 투트랙 전략을 써야 한다는 의미다.
가덕도신공항이 상수(常數)가 됐음을 대통령의 의중에서 읽어야 한다. 대구통합신공항에만 목을 맬 일이 아니라 전략을 수정해야 한다. 부산이 구상하는 가덕도신공항은 3천500m 활주로의 우리나라 제2 관문공항이다. 인구 1천300만명의 영남권에 두 개의 관문공항이 존립하기 어렵다는데서 대구통합공항 불가론이 제기된다. 그렇다면 공론화를 통해 대구공항만이라도 확실하게 키우자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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